안녕하세요.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아이보스에 자주 들락거리며 이 길을 먼저 간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2025년 되기 직전인 지금,
많은 고민 끝에 2025년에는 도전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실행에 앞서 마지막으로 선배님들 조언을 한번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일단 10년 정도 투자업 쪽에서 일을 했습니다. 마케팅과는 너무 동떨어져있는 부분이죠? ㅎㅎ
투자를 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매각을 반복하면서 자금 부분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입장으로 나의 역할은 뒤에서 서포트를 해주는 것 뿐이라는 그 느낌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성장을 잘하다가 막힌 기업들이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키워나가다 보니 이 부분이 재미있고 자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마케팅이 어떤 상황에서든 꼭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래서 이번에 마케팅 회사를 한번 차려보려고 합니다.
어찌 보면 최종 목적지는 에코마케팅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투자/ M&A/ PMI 등 숫자와 관련된 부분은 자신이 있으니 말이죠.
현재 저는 마케팅의 '마' 자도 모르는 쌩 초보입니다. 그래서 마케팅 회사에 1년 정도 출근을 하며 배운 후에 이 사업을 시작을 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제가 투자를 하고 함께 성장 시키고 있는 기업(이하 'A'라 지칭)이 내년부터 마케팅 대행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 2025년 그냥 바로 실전으로 마케팅 회사를 차리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마케팅 비용으로 최소 10억정도 쓸 예정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어느 정도 경험과 포트폴리오가 갖춰져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님들을 모아서 A기업 마케팅을 대행해주면서 자리를 잡아가 보려 합니다. 일단 3-5년의 대략적 큰틀은 짜뒀고, 세세한 플랜은 함께 그려나가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1) 일반적인 B2C 마케팅일 한다 하면,
-1. 어떤 식으로 직원 분배를 하면 좋을까요? (어떤 직책을 인원을 몇 명 뽑아야 할지)
-2. 꼭 필요한 파트가 뭘까요? (ex.검색광고/ 메타광고 등)
2) -1. 2년 정도의 운영 자금을 확보해두려 하는데, 대략적으로 얼마 정도 예상하실까요?
-2. 직원 10명이라 가정했을 때, 기업 운영에 필요한 마케팅 기업 수는 몇 개 정도 생각하실까요?
3) 마케팅 회사는 영업을 어떤 식으로 하나요?
4) 마케팅 전문가님들을 모실 때, 결정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일까요? (제안 드려야 하는 부분)
5) 혹시 제가 생각치도 못한 리스크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분야의 '正道' 는 제가 최소한 큰 틀이라도 익힌 후에 시작하는 것이 맞다는 걸 저도 아주 잘 압니다.
실전으로 해보지는 못하지만 시간 날 때 마다 독서, 케이스스터디, 세미나를 통해 빠르게 익혀보려고 하고는 있습니다. 준비가 미비하지만 전부터 생각했던 마케팅 창업에 대해 시기적으로 한번 도전 해볼 만한 상황이라 생각이 들어서요. 이 분야 전문가님들이 보시기에 너무 철없어 보이는 소리를 구구절절 써놨다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야가 좁은 저에게 쓴소리 너무 좋으니 의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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