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나 디자이너가 없었던 중소기업은 거르시길 바라며,,ㅠㅠ
글을 주저리 써봅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하며 상경은 불가능하다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다니고 있는 중소기업 인하우스 마케터입니다.
이젠 때려 칠 수 없는 30초반 나이라
수습기간 내내 디자인만 하고 있는데 그려려니~ 이것도 마케팅이다 하며 열일 중인데
오늘 급 우울함이 몰려옵니다.
지금 업무 상황입니다.
1. 브로슈어 작업을 a/b 두브랜드를 나눠서 작업 지시 받음 (일러스트) - 일단 ok 간단하게 하면되니까.
2. 근데 심지어,,,
a/b 두가지를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추가 번역해서 작업해야하고 '내부직원용' 도 필요하다고 함
-총 브로슈어가 8개가 나와야 되는 상황.
3. 시설 내부 디자인 해서 출력+코팅+부착하는 일이 상당히 많음 (수시로 변경)
4. c관련해서 홍보 생태계를 만들어보자 기획해봐 > 그거 할 시간이 없었는데ㅠ 왜 안 했냐고함
브로슈어도 대충 간단하게 만들면 되겠지 했는데 요구하는 수준이 많아지고
현재 제가 마케팅이라 부를만한 업무는 그저 블로그 관리, 게시글작성 뿐입니다.
행사 관련 출력물 디자인하고 뽑아 놓고
시설 내부에 필요한 출력물들 노후 된 거 다 자르고 붙이고 코팅하고 바꾸고 테이핑 하고.
디자이너를 뽑지 왜 마케터를 뽑은 건지 의문이 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참 막막합니다.
이제 곧 수습기간 3개월이 끝나는데요.
디자이너처럼 활용할 사람이 저뿐이라서 어쩔 수 없다 생각하지만
이게 맞는건지 사실참 어떻게 해야할지
3개월 됐는데 이렇다할 결과물도 없네요.
인스타 관리도 거의 못하고 있고
내부 고객 인증샷ㅇ 이벤트도 하나 만들었는데ㅠ 참여가 0이라 짜증만 나네요.
그냥 답답해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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