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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면서 느낀점 & 잘되는 브랜드 특징

2023.10.10 22:25

괴물마케터

조회수 3,904

댓글 16

예전 아이보스 아이디를 까먹어서 오랜만에 가입해서 글을 남기네요

저는 18년도부터 현재까지 약 6년동안 온라인 인큐베이팅(마케팅+유통+디자인) 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광고대행사 취업을 준비하다가 취업 컨설팅을 받던 중 은사님께서 스타트업에 들어가보는게 어떻겠냐는 
조언이 지금 저의 업이 되어 성실하게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18년도부터 20년도까지 2년동안 100만원으로 압구정과 인천을 오고가며 주말없이 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온라인 유통업(커머스)은 너무나도 생소하였고, 기초부터 배워야할게 많았거든요

그때 당시 제가 들어갔던 스타트업은 5명 남짓해서 온라인 매출을 월 10억원을 달성하며,
고공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평균 20대 초반 나이들로 구성되어 정말 미친듯이 성장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그때의 역량으로 초기 멤버들은 현재 모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저는 음식물처리기 브랜드를 2년동안 맡았고, 온라인 커머스에 필요한 기획력+MD영업+마케팅+제휴 등등 다양한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그 브랜드를 업계 1위가 되어 100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장회사의 브랜드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렇게 19년도 12월에 스타트업에서 퇴사하고, 공동창업을 하여 PB사업(식품) 전개+인큐베이팅 사업을 병행하였습니다. 첫 해 연 매출 8억원을 달성하고, 또 한번의 성장궤도를 달렸습니다.

제가 이 업계에 7년간 있으면서 온라인 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남기고자 글을 쓰고,
사업을 준비하시거나 매출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온라인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 + 낮아진 진입장벽 
=> 저는 20년도를 기점으로하여 온라인 생태계에 오랫동안 존버한 1인입니다.
한창 커머스가 호황일때는 온라인 진입장벽이 높아 노하우를 가진 스타트업이 대두되었던 시대입니다.
마케팅 채널 또한 표면적으로 뚜렷하였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광고 또한 정석이 존재하였고 따라하면 대다수의 회사들이 높은 매출 숫자를 볼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당시 저희 회사는 깔깔이 컨셉의 보아털 자켓을 2-3만원대 팔았는데, 초겨울 시즌 월 3억 이상을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요즘은 온라인 진입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무료 유튜브 강의만 보고 따라하여도 어느정도의 상품 판매 셋업이 가능해졌습니다. 가능성 있는 아이템을 잘 선별하여도 부수입 전략으로 활용하기 좋은 시대입니다.
그러니, 사업이라는 거창한 벽 앞에 두려워하지 마시고, 충분히 공부하시면서 나만의 전략을 잘 고민해보세요.

2. 마케팅 보다는 유통채널에 대한 이해를 공부하기 
=> 마케팅 당연히 중요합니다. 근데 이건 돈을 써보면서 직접 익히고 인사이트를 얻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분야에서는 유통채널만 전략적으로 이용한다면 생각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채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사채널 : 자사몰 / 스마트스토어
2) 오픈마켓 : 쿠팡 / G마켓&옥션 / 티몬 / 위메프
3) 종합몰 : 신세계 / 롯데 / GS / 현대 등등 흔히 백화점몰이라고도 불립니다
4) 폐쇄몰 : 기업 복지 폐쇄몰 검색하시면 정보들이 나옵니다. 이지웰 등등
5) 인플루언서 연계한 공동구매(=폐쇄몰) : 제품 핏과 어울리는 인플루언서와 공동판매를 하는 방식
6) 특수 플랫폼 채널 : 카카오톡 쇼핑 / 토스 / 컬리 

=> 1차적으로 채널 분류에 대한 이해를 하시고, 각 채널별 유저 및 상품 분석을 2차적으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구글링하시면 참고하시기 좋은 인사이트들을 얻어가실 수 있으실거예요

3. 잘 되는 브랜드는 결국 철학 + 스토리로 승부합니다.
=>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가 알아야하냐라는 의문을 제기하실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잘 되는 브랜드는
상품의 소구가 아닌 우리가 왜 이 제품을 만들게 되었고 프로덕트의 탄생 스토리가 단단한 브랜드였습니다.

진부한 이야기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닌 프로덕트의 타겟을 디테일하게 기획하고, 그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소비자적인 마인드로 이야기합니다. 

프로덕트의 진심을 담으면 수 백, 수 천개의 상품들 중에 빛을 내는 상품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생각을 담은 짧은 글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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