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개 회사 정도 담당자를 맡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표님도 열일하셔서 책임이 무거운 pm이라고까진 말 못하겠지만 콘텐츠 기획, 원고 작성 , 보고서, 견적서 작성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어요. 워라밸이야 포기하긴 했지만 일이 착착되는 날은 칼퇴도 하곤 합니다! (오늘은 아니네요;) 적성에 맞는 일이라 제 나름대로 퀄리티에 대한 욕심이 있는데요. 회사 규모가 작고 신입이 계속 들어왔다 나가는 회사라 분위기가 영 어수선합니다. 대표님이 능력이 좋으신지 일은 어디서 자꾸 느는 것 같구요.  맡고 있는 일들이 제 연차에 비해 네임벨류 있는 회사들인 것 같아 미래에 도움될 것 같지만 거의 최저시급 받고 건강을 헌신하는 기분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내가 지금 의지와 노예 근성을 착각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고민보단 넋두리였어요. 겨우 1년차 주제에 건방진가요?ㅎㅎ  돈이라도 납득할만큼 벌면 좋겠는데 몇년차까지 시간과 돈 다 포기해야하는걸까요.. ㅠㅠ 솔직히 들어오는 직원들도 계속 못 버티고 나가는데 내년 월 20만원 올려 달라고 해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