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스님들

전 이제 거의 2년 차가 돼가는 아직 고민이 많은 비전공 주니어 마케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걱정이 많았는데 현 직장보다 훨씬 좋은 조건에 이직을 성공하게 되었어요.

이직 준비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이력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처음 마케팅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 보스를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보스님들이 성심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처음 스타트업에 들어와 사수 없이 답답한 상황에서 혼자 공부하고 아이보스를 보고 하나하나 배우면서

정말 마케팅의 콘텐츠 퍼포먼스 브랜딩을 다 담당하면서 업무를 했었는데 이제 이직이라니 실감이 안 나네요.

아이보스글을 보다 보면 주니어 마케터님들 사수 없이 일하시는 신입 마케터님들이

고민을 가지고 글 쓰시는걸 보면 많은 공감이 된 적이 있고 현재도 그래요.

저도 회사에 사수도 없고 대표님이나 팀장님 그리고 제가 마케팅의 전반적인 지식이 없어서

뭐 하나 하는데도 많이 막히기도 하고 기획도 어려웠지만 두 분을 설득하는 게 제일 어려웠던 적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많이 속상했던 적도 있고 내가 마케팅이란 직무와 맞지 않는 걸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또 마케터를 때려치우고 원래 직무로 돌아갈까 생각을 수백번 생각하기도 집에 와서 울기도 했어요

그래도 제가 기획하고 제작한 것들의 고객님의 좋은 반응을 보면 뿌듯하고 성취감이 들어 때려치울 수가 없었네요.

전 그때마다 제가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증명하고 싶었어요.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아득바득 집에 가서 부족한 점 강의 결제해서 듣고 자격증을 땄어요. 그리고 주어진일을 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기획하고(많이 반려당했지만ㅠㅠ)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안했답니다. 욕먹어도 실패해도 일단 해보자 실패도 경험이지라는 마음으로요(현재도 열심히 바뀌는 GA4공부중이에요. 마케터란 배움의 끝이 없네요.. ㅠ)

현재 고민이 많으신 주니어마케터님들 저는 마케터란 실패와 가장 가까이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실패란 무섭고 두려워요. 저도 아직도 실패가 두렵고 무섭거든요.

그래도 마케터란 실패하면서 왜 실패했는지? 다음엔 실패하지않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을 통해서 성장하는 것 같아요. 물론 그 과정이 매우 힘들고 어렵고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매 순간순간이겠지만 그 과정을 겪고 나면 언젠간 뒤돌아보면 성장해있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ㅎㅎ 그래도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직이 처음이라 낯설고 무섭지만 전 이제 새로운 직장에서 새롭게 다시 나아가보려합니다!

현재 현장에서 열심히 업무중인 보스님들 주니어마케터님들 항상 응원해요

저희 모두 힘내보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