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핫플레이스 거리에 브랜드 쇼룸을 운영중입니다.

현재 핫플레이스인 이 거리는 저희가 들어올 3년 전만해도 그렇게 붐비는 곳은 아니였고,

브랜드 손님들을 찾아오게 할 목적으로 길목에서도 최대한 안쪽 골목 구석에 자리잡았습니다.

지금까지 약 3년 동안 운영하면서 주변 상가가 전혀 없는 곳에 저희만 덩그러니 있다보니

주차 문제나 입간판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 들어 옆 건물이 새로 리모델링을 하고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면서 주차/간판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핫플레이스 거리에서 사람을 최대한 인입시키기 위해

A코너와 B코너에 총 2개의 입간판을 놓고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B코너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는데 저희가 입간판을 놓을 당시에 혹시라도 편의점에서

저희의 간판이 거슬릴 수 있을 것 같아 미리 양해를 구하고 놓게 된 위치고요.

(실제 편의점 소유의 땅은 아닌 일반 보행 도로쪽 코너자리 입니다.)

저희 간판은 24시간 같은 위치에 두지 않고 운영 시간에만 같은 자리에 두곤 합니다.

그러다 어제, 같은 위치에 간판을 두러 나갔는데 항상 놓던 자리에 새로 들어온

옆 건물의 간판이 위치한걸 보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저희 땅도 아니기때문에 소유권을 주장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먼저 들어와서 하루도 빠짐없이 놓던 자리였고

그걸 지나가며 못보진 않았을텐데 미리 상의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필 그 위치가 코너이다보니 이미 옆 건물의 간판으로 저희는 놓을 자리 조차 없어졌는데요.

내 땅도 아니니 그냥 냅둬야지 하기엔 저희 간판 놓을 자리가 없어지고,

그렇다고 이 부분에 대해 해당 카페에 가서 언급하기엔 텃세로만 비칠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막막한 마음만 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