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보스에 가입한지는 몇 달 되었는데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다소 두서없는 글이 되겠지만.. 그냥 글을 쓰는 것 자체만으로 생각이 정리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작성해봅니다.

저는 제가 어떤 분류에 속하는 마케터인지 궁금합니다.

퍼포먼스? AE? 바이럴? 콘텐츠? ..

유튜브나 아이보스 게시판에서 "저는 OO마케터입니다" 라고 말하는 분들을 보면 부럽더라구요.

글을 보시고 제가 어떤 마케터에 가까운지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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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바이럴 마케팅 회사에서 약 1년정도 근무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하여, 업체에 맞게 바꾼 뒤 브랜드 블로그 운영을 했죠.

7~8개의 업체를 맡아 하루에 업체 당 블로그 게시글을 2개씩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반복적인 업무를 하다 보니, 제가 생각보다 이 일에 흥미를 못 느낀다 생각해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고, 지금 있는 회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이지만  감사하게도 많은 경험을 시켜주셔서 다양한 업무를  해봤습니다.

GDN 광고 세팅도 해보고, 카카오모먼트도 해보고, 페이스북 광고 관리자도 해보고..

기존 경력을 살려서 업체 브랜드블로그 운영도 하고있습니다. 가끔 검색노출 원고 작성도 하구요.

GDN 같은 광고분야에서는 주로 DB수집을 목적으로 진행했으며

배너를 제가 PPT로 기획해서 디자이너분께 드리면, 완성된 이미지를 토대로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단기간, 다양한 업체를 진행했구요.

브랜드 블로그는 주로 보통 제가 담당해서 업체랑 소통하며 블로그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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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간에는 아이보스, 캐릿등에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카카오뷰, 네이버포스트, 티스토리 등..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네요.

정리하자면, 뭔가 많이 해보긴 했는데 깊이가 전혀 없는 느낌입니다.

앱 설치 관련 광고를 했는데 SDK, 픽셀을 잘 몰랐고, utm에 관한 우뇌님의 글을 읽었음에도

감이 잘 안 잡히고.. 위기감이 느껴집니다 ㅠ

저는 좀 더 능력 있는 마케터가 되고 싶은데, 제가 어떤 분야에 해당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답정너스럽네요 죄송합니다 (_ _)

선배님들은 이런 시기를 겪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선배님들이 보시기에, 저는 어떤 마케터에 가까워보이시나요?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