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우스 마케터의 직무는 무엇일까?'

종종 인하우스 마케터라는 나의 직업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있었다.

광고를 세팅하고 발행하는일? 아니면
 새로운 컨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

광고를 세팅하고 발행하는 일은 광고 대행사에서

그리 크지 않은 비용(개인적인 사견) 으로 집행이 가능하고

컨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은 전문적인 에이전시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훨씬 더 양질의 컨텐츠를 뽑을 수 있지 않나? (물론 예외도 있음)

그렇다면 인하우스 마케터라는 직무는 너무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닐까?

많은 인하우스 주니어 마케터라면 이와 같은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질문의 명확한 해답은 경력이 차츰 쌓임과 동시에 해결된다고 본다.

하지만 경력이 쌓이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시간 동안

이에 조언을 구할 수도, 멘토링을 받을 수도 없는 '1인 마케터'

즉 사수가 없는 마케터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이 다가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주니어 마케터들에게 

그리 대단하지 않은 마케터인 내가 감히 조언을 하고싶다.

인하우스 마케터는 절대로 애매한 직무가 아니다.

인하우스 마케터는 그 누구보다 자사 제품에 관한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전문가이며

어떤 에이전시, 대행사보다 자사 제품에 맞는 컬러를 정확히 뽑아낼 수 있는

말 그대로 자사제품 전문가여야한다.

광고의 세팅과 발행,

컨텐츠의 기획과 제작에 앞서

우리 제품의 명확한 현 위치(시장에서)를 명확히 직시하고

우리의 제품을 원하는 잠재 고객들이 밀집되어 있는 공간을 찾고

우리의 제품의 잠재고객을 만들 수 있는 정확한 전략을 기획하는게 바로

인하우스마케터의 주 직무이다.

그 후,

우리의 제품의 컬러와, 구매고객에 맞는

광고채널을 확립하고 컨텐츠를 기획, 개발하면 된다.

자사 제품을 누구보다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마케터의 눈' 을 갖게 된다면

그 어떤 광고 대행사보다 나은 광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며 (물론 예외도 있다)

그 어떤 컨텐츠 에이전시보다 좋은 컨텐츠를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전국 여러 업계에서 고군분투중인 1인 인하우스 주니어 마케터분들

사수가 없음에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아이보스를 비롯해 여러분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줄 마케터분들은 정말 많습니다.

절대 혼자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