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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 2024년 META 코리아 본사와 소통해서 알아낸 점

2025.01.06 12:55

우뇌

조회수 3,887

댓글 12

안녕하세요, 우뇌 입니다.


마지막 글이 작년 6월말이었네요.


글을 쓰는 2025년 1월 초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4수 끝에 합격한 대학원과 간만에 하는 시험공부와 팀플, 발표 등 11월~12월은 정말 밤샘의 연속이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3번은 밤을 샌 것 같네요.


더불어 유튜브에 심혈을 기울여 구독자도 모으고 컨텐츠도 열심히 만들고, 회사도 열심히 다니느라 정말 눈코뜰새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라는 존재가 3명은 있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하반기를 보냈네요.


다행히 성적도, 회사 업적도, 유튜브도 성과가 좋아 보람차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한 해 동안 글을 쓰지 못하며, 연구한 내용들과 그를 바탕으로 얻어낸 인사이트들로 글을 꾸며 보겠습니다.


이 글은 기존 제 유튜브에도 업로드 되어있는 내용 입니다.


앞으로 아이보스에 글을 쓴다면, 유튜브에서 반응이 좋았던 내용들이 위주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적절한 소재 방식(이미지/영상/컬렉션)


이미지가 좋은가, 영상이 좋은가, 컬렉션이 좋은가?


라고 제가 단톡방에 질문을 던지면


에이 당연히 이미지가 전환이 제일 잘 나오죠


아닌데요? 당연히 영상 소재가 전환이 제일 잘 나오는데요?


어라, 그냥 카탈로그/컬렉션 아닌가요?


바로 이렇게 투기장이 열립니다.


자, 그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피셜입니다.


영상입니다, 무조건 영상 입니다. 다 필요 없고 그냥 영상 입니다.


(여기까지가 오피셜 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를 해봤을 때의 내용인데요.


바로 즉각성 입니다.


당연히 당연히 소재 기획이 어떻게 이뤄져있고, USP를 얼마나 잘 때리고, 효과를 어떻게 했는 지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 전부 다 최상의 조건이라고 놓고 봤을 때 “영상”이지만, 즉각적으로 바로 전환의 반응이 오는 소재는 이미지의 비율이 높습니다.


즉, 영상 소재는 간접전환에 대한 비율이 이미지보다 다소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비율 역시 정사각, 세로형, 가로형, 와이드형 등이 있는데 이 중 가장 효율이 좋은 것은?!


(여기서 말하는 효율은 단순 매출액, ROAS가 아닙니다.)


CPS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세로형 소재의 효율이 제일 좋았고, 정사각 소재의 효율이 그 다음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말인 즉슨 주요 전환의 발생 노출 위치는 릴스 또는 스토리가 될 수 있겠네요.


이 부분은 소재의 결에 따라 달라서 릴스냐 스토리냐 에 대해 A/B 테스트를 해본 뒤 노출위치를 잡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실험했을 때 릴스의 CPM이 아주 낮아서 괜찮은 CPS를 뽑기에 유리했습니다.


다만, CVR이 매력적이지 못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늘 물음표라 노출 위치를 가지고 반드시 A/B 테스트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오피셜추가) 최근 해외에서는 정사각형 비율의 영상/이미지 소재들은 촌스럽다고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고 하네요, 혹시나 서구권 메타 마케팅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비슷한 형태의 광고소재는 계속 비슷한 사람들 또는 겹치는 사람들에게 노출된다.


이건 좀 놀라웠습니다.


매번 똑같은 레이아웃의 또는 비슷한 레이아웃의 소재를 만들 경우 “구매할 것 같은” 사람이 아닌 같은 사람에게 또는 비슷한 사람, 즉, 그놈이 그놈인 곳에 노출된다. 는 것 입니다.


저는 이 얘기를 듣고, “어라, 이것들은 지네 머신러닝 별로라고 아예 광고를 하는구나?” 했었습니다.


뭐………별 수 있나요?ㅋㅋㅋㅋ


학습자체가 그렇게 되어왔기 때문에 지금 당장 갈아엎기는 어려우니까요.


이러면서 매니저님들이 덧붙인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광고를 넘기지 않아요, 부정적인 경험을 넘기죠.”


오, 이거는 기본 중에 기본인 말인데 많이 잊고 살았던 내용 입니다.


제가 대학원 수업 중 “마케팅 관리” 에서 “광고” 파트에 들어갈 때, 교수님께서 하신 첫마디 였습니다.


역시 본질은 어디서나 통하는 거라는 걸 체감했었죠.


저 말의 결론은, 간단합니다.


매번 비슷한 형태의 광고라고 하는 것은 결국 이미지 소재들이 그렇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네, 맞습니다, 결국 영상소재 쓰라는 말입니다.


솔직히 영상 편집은 어렵지 않습니다. 길어봐야 1~2분 정도의 영상소재 만드는게 뭐가 어려워요 ㅋㅋㅋ 영상 전공 안한 손 느린 저도 30분이면 소재 하나 나오는데, 디자이너나 저보다 젊고 영상 프로그램 잘 다루시는 분들은 10분에 하나씩 나오실겁니다.


그런데, 자꾸 영상 소재를 만들라고 한다면, 이거는 결국 촬영이 수반되는 거 잖아요?


결국 META는 본인들의 강점 요소를 들이밉니다.


네,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라는 거죠.


메가급 인플루언서도 그렇기는 한데, 다수의 나노급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라는 것이죠.


그것도 매우 열심히요.


메타는 현재 이 부분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결국 메타 플랫폼 내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육성시켜 본인들의 플랫폼에 더더욱 lock-in 시키려는 속셈인거죠.


정리하자면, 영상 소재를 만들어라, 그리고 그 영상 소재는 인플루언서들로 부터 제품/서비스, 비용을 지급하고 받은 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라.


이거네요.


가만 보니 작년 META는 정말 영상을 많이 밀어줬네요.


3. 공식


제 유튜브에도 소개했던 내용인데요.


META에서 아예 효율이 잘 발생하는 영상 소재들의 공통점과 그 공식을 안내해줬습니다.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는 저는 나름 검증을 해봤고,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의 공식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예시로 들어드리는 제품은 정말 정말 가상의 제품입니다.


순서 : 후킹 - 전개 - 효/성능,(뷰티의 경우)제형 - 가격/프로모션 안내


후킹 : 메인 USP, 정보전달스럽게 (EX - 3박4일 일본여행 내내 신발 하나로 인싸되는 법) / 이 때 반드시 사람이 나와야함, 반드시 반드시 필수적으로 나와야함


전개 : 인기, 대세에 대한 내용 언급 (EX - 요즘 일본여행이 대세인데, 거기에서 신발 하나로 인싸되게 만든 핫템이 있는데 님 아셨음? 리얼 지금 이거 있으면 어딜가나 핵인싸된다니깐? 츄라이!!!츄라이!!)


효/성능,제형 : 상품이 등장, 사용하는 모습, 상품의 디테일 안내 (EX - 키높이도 10cm인데 발편하고 가볍고, 이거 신고 뛰어다니고 춤춰도 아무 상관 없다니까? 나 이거 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핵인싸 되었어!!)


가격/프로모션 : 가격 안내 또는 현재 할인 중이라는 내용 (EX - 그래서 이게 얼마냐고? 또는 근데 가격은 단돈 2천원!! 지금 1+1 프로모션도 한다고 츄라이 츄라이!!)


이해 되셨을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국 기준으로 더빙 유무에 따라서 성과도 크게 갈렸습니다. 당연하게도 BGM과 더빙이 있는 영상소재의 성과가 압도적으로 갈렸습니다.


4. 음향


이 부분은 솔직히 쓸지 말지 진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할 수 있으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이라서요.


근데, 그냥 쓰기로 결정했고, 지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부분 역시 META 오피셜이었고 검증해낸 부분 입니다.


배경음은 밝은 것이 전부가 아니다. 무조건 무조건 반드시 반드시 박자감, 리듬감, 비트감이 있는 쿵짝 쿵짝 거리는 음악으로 깔아라.


화면 전환, 장면 전환 시에는 반드시 효과음을 넣어라,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배경음의 박자에 맞춰서 카피가 나오고 장면이 전환되어야 한다. 그래야 영상 소재 집중도가 발생한다.


인공지능 음성은 생각보다 아직은 고객에게 거부감을 많이 일으킨다, 지양해라, 왜 아직도 대기업 광고에 밈과 화제를 노린 것이 아닌 이상 비싼 성우 또는 연예인을 쓰고 있는지 생각해봐라.


그러니 더빙은 녹음해라, 그것이 누구든 상관없다, 어차피 광고에 나온 목소리는 아무도 기억 못 할 것이다. 거기다 편집 단계에서 배경음에 맞춰 속도를 조절할 것이기에 절대 본 목소리대로 나가지 않는다. 그러니 더빙은 녹음해라.


사실 이 부분이 제일 편집에서 리소스가 많이 드는 부분일 겁니다.


그런데 리소스가 드는 만큼 정말 성과가 괜찮게 나오는 편이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5. 마치며


도움이 되셨을까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 적용들을 다 했을 때, 그리고 안내해드렸는데도, 적용이 안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늘 개탄스럽습니다, 어차피 알려드려도 안할 거 압니다.


웃기게도 지금 이미 훨훨 날아가고 경제가 어려운데도 매출이 신장되는 브랜드들의 광고를 보면 지금 다 저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보다는 영상을, 정방형 영상보다는 세로형 영상을, 밋밋한 영상이 아닌 비트감있는 음악을 깔고 더빙이 껴있는 세로형 영상을, 그리고 공식을 꼬박꼬박 지키고 있는 영상을 틀고 있죠.


거짓말인지 아닌지 META를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 아무거나 페이스북 광고 라이브러리에 검색해보세요.


놀랍게도 제가 말한 것에 상당 부분을 닮아있을겁니다.


음, 혹시나


“아닌데, 저거 아닌데도 매출이 매우 잘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또는 “걔들한테 물어봤는데 아니라는데? 무조건 이미지 라는데?”


하신다면 뭐 제 식견이 좁고 제 1년을 날린거니 님말이 맞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또 언제 다시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뇌 드림.


우뇌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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