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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케팅 회사 어떻게 고를까?

2024.12.11 20:25

SeulkiK

조회수 994

댓글 2

"첫 회사 어떻게 고르나요?"

대학 특강에 나가서 꼭 받게 되는 질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❶ 주니어: 빠른 업무 템포를 익히고,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
❷ 주니어~시니어: 인지도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며 나의 강점 찾기
❸ 시니어 이후: 전문성을 뾰족하게 설정, 트렌드에 맞추어 경쟁력을 계속 다듬어감
와 같은 커리어패스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때 첫 단추에 해당하는 첫 회사, 또는 3년 이하 저연차 시절 근무하는 회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너무 편안해서는 안된다
첫 회사부터 안정적이고, 크게 챌린지도 없으며 연봉도 높은 회사에 들어갔을 수 있습니다. 이런 나의 안정적인 환경은 나의 고용을 70대까지 보장해줄까요? 자의 또는 타의로 이직의 기회를 찾으려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나의 경쟁자들은 너무나도 화려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을거에요.
바쁘고 일이 많은 회사를 다니다가 템포를 낮추는 것은 쉽지만, 느린 템포로 일하다 빠르게 속도를 올리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20대에 시작된 커리어~70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환경에서든지 쉽게 적응하고 싶다면 첫 회사는 빠른 템포와 넓은 영역을 경험할 수 있는 회사를 추천해요.
저도 첫 회사에서 정말 빠른 템포의 업무를 경험했는데요.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대신 이후 왠만한 회사에서는 잘 적응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 배울 것이 있는 선배를 만나야 한다
요즘 마케터 분들 커피챗을 하면 자주 듣는 얘기에요. “회사에서 일을 배우기가 어려워요.” 특히 스타트업에서 1인 마케터로 근무하는 경우 업무의 폭은 넓지만 일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요즘 마케팅은 광고 셋팅과 최적화, A/B 테스팅과 같은 Tactical한 용어도 많이 거론되지만 기본기가 너무나도 중요해요. 마케팅의 목표를 설정하고 > 타겟을 골라 > 그 타겟의 마음을 얻는 법을 고민한다면 캠페인 기간 내내 최적화를 한번도 안해도 이미 효율을 달성하고도 남으니까요.
이렇게 기본기가 탄탄한 선배로부터 일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라면 돈을 받으며 대학원을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달려가세요!

💪 의사결정권이 있어야 한다
첫 회사가 대행사였기에 입사하자마자 광고주와 직접 메일, 통화를 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이렇게 교육이 안되어 있는데 내가 응대를 한다고?’ 생각하며 불안에 떨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야생에 던져지는 훈련을 많이 하면 어느샌가 능구렁이가 되고 맙니다. 누가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당황스러운 상황을 던져도 태연하게 핸들링할 수 있어요.

[ 저연차 때 선배의 문서 서포트만 한 사람 vs. 애매한 상황을 명쾌히 해석해가며 혼이 나든 실패를 하든 본인의 결정을 밀어부친 사람 ]

3년 후, 면접에서도 질문 하나 만의 이 두 사람의 역량 차이는 너무나도 벌어지게 됩니다.

☝️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
인하우스(브랜드)라면 매력적인 업종으로 나에게 탄탄한 NEXT를 보장해줄 회사, 대행사라면 업계에서 차별화된 기술로 나에게 날개를 달아줄 회사, 매체사라면 뜨고 있는 Adtech로 나를 유일무이한 인재로 만들어줄 회사를 찾아보세요.
특히 마케터라면 한 회사에서 5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요. 언제나 이 다음 스텝을 생각하고 스킬셋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좋은 사람들이 있다
식당만 봐도 사장님이 친절한 곳은 > 직원도 행복, 친절하고 > 손님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와 임원진부터 시작하여 > 리더 > 팀원까지 좋은 관계로 이어져 있는 회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빨리 뭉치고 해결하는 힘이 있어요.
특히나 저연차는 평생 가져갈 직업 윤리(Work Ethic)를 체화해야 하기 때문에 본받고 싶은 선배와 리더를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은 더 이상 없기에, 첫 취업의 목표는 '내가 편히 정착할 곳' 보다는 '내가 시니어가 되기 전 남다른 경쟁력을 쥐어줄 곳'이 되어야해요.


이 5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회사, 혹시 알고 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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