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특색이 없다고 느껴지는 원장님은 '꼭' 이 글을 읽어주세요.
병원 블로그 마케팅에 필요한 건 '나다운' 스토리텔링입니다.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을 이끄는 플라톤입니다.
오늘은 감명 깊게 보았던 쇼츠 이야기로 시작해 볼게요.
최근 본 쇼츠는 배우 이청아 님의 [내 진짜 목소리 찾는 법] 이였는데요.
이청아 님은 꽤 오랜 시간 목소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해요.
이유는 연기 현장에서 [밝게 말하라]는 요구를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정보를 듣게 됩니다.
바로, 남녀에 따라 평균 [고저]가 있고, 자신은 여자보다 한참 낮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거였죠.
그때 불현듯 하나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나’라고 단어를 내뱉을 때 [가장 자기의 목소리]가 나온다는 교수님 말씀이죠.
순간 ‘나’라고 말하자, 오래 숨겨왔던 본연의 목소리가 나타납니다.
그 경험은 그녀를 깨닫게 하죠.
“원래 내 목소리는 이거였구나, 첼로가 바이올린 흉내 내서 힘들었구나”
이후 그녀는 목소리 바꾸는 노력을 중단합니다. 원래 톤으로 말하고 연기하기 시작하죠.
아이러니한 건, 그때부터 ‘연기 잘한다, 자연스럽다’라는 칭찬을 듣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1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은, 무려 498만 회를 기록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에 공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나다움]에 대한 본질을 꿰뚫는 영상이었기 때문이에요.
병원마케팅도 마찬가지예요. 개원 후 병원을 잘 끌어가는 원장님들께 발견되는 공통된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나다움’이 뚜렷하다는 겁니다. ‘나다움’이 분명하다는 것은 병원 운영을 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요소예요. 직원과 소통할 때, 잠재 고객에게 본원의 진료 철학을 알릴 때 등. ‘나다움'은 많은 병원 속 나만의 지문(finger print)이 되어주죠. 그렇다면 ‘나다움’을 좀 더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금처럼, 스토리를 사용하는 겁니다.
스토리가 중요한 이유 (feat. 대선율)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442019
작곡 기법 중에 [대위법]이라는 게 있어요.
대위법이란 2개 이상의 독립적 선율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기술인데요.
크게 주 멜로디인 [주선율], 아래에는 그것을 거스르는 [대선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언뜻 [주선율]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은데, 굳이 대선율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선율만으로는 지루하기 때문입니다.
즉, 듣는 사람을 집중시키기 위해 대선율이라는 독립적 선율이 필요하죠.
저는 스토리의 존재 이유가 마치 [대선율] 같다고 봐요.
[주선율]이 스펙과 실력이라면, [대선율]은 원장님만이 가진 고유한 생각이죠.
물론 마케팅에 있어 실력이 기본이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니에요.
대선율과 주선율이 조화돼야 하나의 하모니가 이뤄지듯,
스펙과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조화돼야 하나의 브랜딩이 완성되는 거죠.
그렇다면, 고객을 사로잡는 대선율(스토리)을 만들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 할까요?
다음 '3가지'를 적절히 그려 넣는 겁니다.
1. 원장님만의 신념
신념은 다른 말로 진료 철학이라도 할 수 있어요. 원장님이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목표나 비전, 회사의 근간이 되는 사고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좋아요.
예로, 영등포에 있는 김안과병원의 경우 365일 연중무휴 진료를 시행하고 있어요. '눈이 아픈 사람의 진료는 일요일도 밤낮도 없다'라는 분명한 신념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병원의 신념을 제대로 반영한다면 훨씬 더 고객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어요.
2. 진정성 있는 에피소드
앞서 말씀드린 영등포 김안과의 경우 [365일 진료]를 시행하는데요. 이 방식을 택하게 된 이유가, 당시 영등포 지역에 철공소가 즐비해 눈을 다쳐 온 환자가 많았다고 해요. 쇳가루 튀는 중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치료받지 못하면 힘들까, 걱정돼서 문을 열어둔 것이 60년 동안 이어진 거죠.
이처럼 병원의 핵심 가치를 제대로 반영한 에피소드는 병원에 대한 신뢰와 함께 매출까지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어요.
3. 차별 포인트
차별 포인트는 다른 회사에 없는 특징이나,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는 원장님만의 고유함을 뜻해요. 대표적으로 진료 분야가 있고, 치료 분야가 상대적으로 평범하다면 근무 시간대나 위치 등으로 차별화할 수 있죠. 예로, 플라톤 협업 중인 강남의 S 한의원은 난치 피부만을 다루는 한의원이에요. 워낙 힘든 피부 질환을 겪는 환자분들이 오시기에, 진료 난도는 높아요. 그러나 그만큼 차별화된 진료 방식 때문에 여전히 많은 고객이 S 원장님을 찾고 계시죠.
자, 이제 스토리 쓸 준비가 되셨나요? 그러나 스토리 작성만큼 중요한 플랫폼 선정이 남았는데요.
매력적인 플랫폼은 많지만, 그럼에도 플라톤은 '네이버'를 1순위로 둡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1순위로 두는 이유
1. 한국 사람 반 이상이 검색하는 플랫폼
한국 사용자들은 정보를 찾을 때 대부분 네이버를 통해 검색합니다(55.24%). 병원도 마찬가지죠. 치료나 진료 관련 정보 역시 대부분 네이버를 통해 검색해 선택하는 경향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 있는 원장님이라면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및 네이버 블로그는 필수로 하실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2. 저비용 고효율 플랫폼
네이버 블로그는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전달하는 강력한 플랫폼입니다. 병원은 특성상 ’신뢰’가 매우 중요한데요. 만약 원장님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양질의 포스팅을 꾸준히 제공한다면, 블로그는 잠재 고객과의 라포 형성은 물론 직접적 신환 문의로 이어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요.
특히 원장님 입장에서도, 블로그는 유용합니다.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검색 패턴,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좀 더 정교하게 타겟팅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잘만 활용한다면, 마케팅 예산을 줄이며, ROI(투자 대비 수익률)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단, 블로그는 꾸준히 해야 합니다. 적어도 주 3회 가능하면 1일 1 포스팅을 해주세요. 꾸준히 기록이 쌓여야 고객들도 궁금한 정보를 찾아 방문할 테니까요.
오늘은 병원 블로그 마케팅을 [나답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에 따른 구체적 스토리텔링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렸습니다. 결국 병원 브랜딩 블로그 핵심은 '나다움'입니다. 무엇이든 나로부터
시작해 보세요. 내 안에 고유한 목소리가 가장 나를 성장시킵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스토리로 찾아뵐게요.
플라톤마케팅의 BELL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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