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하루 2시간은 gpt랑 노닥거리는 배군입니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면서, 어떻게 해야 여러분께 도움이 될까 늘 고민입니다.

오늘은 마케팅 전략을 처음 짜는 분들을 위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숙련된 분들이야 제품만 들으면 전략이 촥촥 나오겠지만,

이 글은 정말 뭘 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일단 리뷰를 봅시다

요즘 제가 마케팅 전략을 짜기 전에 제일 먼저 하는 행동입니다.

마케팅 플랜을 작성하려면 우선 제품의 소구점을 정해야 합니다.

물론 소구점을 정하기 위해 반드시 리뷰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당장 제품을 직접 써 보고 자신을 기준으로 소구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의 감은 정말 믿을만할까요?

내가 장점이라고 느꼈다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까요?

내가 단점이라고 느꼈지만, 다른 사람들은 장점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오류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리뷰야 말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쯤에서 질문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리뷰가 없는 신규 제품은 어떻게 하나요?'

네, 그런 경우엔 감으로 하시면 되..지 않습니다.

당장 신규 제품의 마케팅 전략을 짜야 한다면,

제일 먼저 경쟁사를 보셔야 합니다.

아쉽게도 경쟁사는 직접 찾아야 합니다.

이건 GPT가  안 해줍니다.

사실 경쟁사를 몇 개 정해서, SWOT나 STP 분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글에서는 따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경쟁사를 정하셨다면, 이제 '리스틀리'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깔아 주세요.

리뷰를 쉽게 크롤링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친구입니다.

제가 예전에 이걸 몰라서 리뷰 하나하나 긁어가며 크롤링을 했습니다..

리뷰는 최대한 많이 보면 좋긴 한데, 처음이니까 200개 정도만 보겠습니다.

리스틀리로 열심히 다운 받으셔서 엑셀 파일 하나로 만들어줍니다.

GPT야 리뷰 분석해줘

수집된 리뷰를 어떻게 분석할지는 이미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정리하자면 우선 긍/부정을 나누고, 키워드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것들을 직접 사람이 했어야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GPT4를 구매하면 누구든 쉽게 리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며 던질 명령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파일 읽어줘.'

그러면 열심히 읽고 뭐라 뭐라 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따로 화면을 보여드리진 않습니다.

한 번 여러분이 직접 하면서 결과를 봐보세요.

그 다음 이 리뷰를 분석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순서대로 방법론을 알려줍니다.

이제 방법을 하나씩 적용시킨 후, 엑셀 파일로 전달해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하면 리뷰 분석 보고서가 완성됩니다.

아직 GPT가 한 번에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해주진 않습니다.

GPT야 고맙다

이렇게 클릭과 채팅 몇 번으로 끝내주는 리뷰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제 이걸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GPT야, 해당 리뷰 기반으로 소구점 만들어줘.'

'GPT야, 해당 리뷰 기반으로 카피라이팅 100개 만들어줘.'

'GPT야, 해당 리뷰 기반으로 브랜딩 자료 만들어줘.'

이렇게 하면 고민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양질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혹시 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모르시겠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GPT한테 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됩니다.

물론 이렇게 만든 자료를 그대로 갖다 쓸 수는 없습니다.

다만 초안 작성을 굉장히 효율적이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과물을 검수하고, 스타일에 맞게 조금 수정하면 됩니다.

고민할 시간을 최소로 줄이고, 더 효과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GPT를 통해 리뷰 분석을 비롯한 업무를 쉽게 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GPT를 썼는데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단언컨대, 그것은 우리의 질문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GPT는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시간 나실 때마다 GPT랑 담소를 나누시면,

훗날 업무 효율을 훨씬 높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