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무기, 세상을 레버리지하는 방법

2024.01.14 13:27

마케터초인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무기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면?

만화 속, 영화 속 슈퍼히어로의 다양한 무기들을 보다가 가장 강력한 무기를 보게 됩니다.

바로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무기로 만드는 히어로죠.

그것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강력한 하나의 무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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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저는 3가지 무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캐릭터, 글쓰기, 말이라는 무기죠.

1. 캐릭터라는 무기

커리어에서 캐릭터 IP로 연결을 하고 나니 디즈니-외국계와 노티드-스타트업이, 미디어와 F&B가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독특해 보이는 커리어가 대체불가능한 이야기로 만들 수 있었죠.

2. 글쓰기라는 무기

회사원이었던 마케터를 글쓰기를 무기로 브랜딩 하고 세상에 꺼낼 수 있었습니다. 회사의 구성원이 아닌 세상밖에 놓인 존재가 될 수 있었죠.

3. 말이라는 무기

글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로 말을 전하며 메시지로 세상과 소통을 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캐릭터라는 라는 무기를 획득했는데, 캐릭터 프로젝트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글이라는 무기를 획득했는데, 글이 세상에 닿아 읽히지 못합니다.

말이라는 무기를 획득했는데, 짧게 휘발됩니다.

그러다 깨달은 사실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이 무기를 온전히 내가 휘두르려 하니 힘겨운 게 아닐까?

이 무기를 다른 사람의, 다른 무언가의 손에 쥐어서 휘두르면 그 위력이 배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캐릭터라는, 글이라는, 말이라는 무기를 전부 직접 휘두르기보다 이 무기를 더 잘 휘두를 수 있는 무언가를, 어딘가를 찾습니다.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개념이 바로 "레버리지"입니다. 각각의 무기를 파트너사라는, 책이라는, 커뮤니티라는 수단으로 레버리지를 하게 되죠. 그리고 한계를 맞이한 무기는 다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레버리지는 자기자본이 아닌 타인자본, 내 리소스가 아닌 다른 리소스, 쉽게 말해 내손이 아닌 다른 손을 활용해 나의 성취를 훨씬 크게 키워내는 기술입니다. 레버리지를 무기로 쓸 수 있다면 가진 무기가 엄청난 위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버리지로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었을까요?

나를 둘러싼 요소들이 어떤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었을까요?

가지고 있는 무기의 한계&문제점
(1) 캐릭터라는 무기 : 캐릭터 프로젝트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2) 글이라는 무기 : 글이 세상에 닿지 못했다.
(3) 말이라는 무기 : 짧게 휘발되었다.

무기를 키우기 위한 레버리지

(1) 노티드에서 캐릭터 리뉴얼을 하게 되었고, 세상에 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용한 리소스가 부족했죠. 이때 배스킨라빈스라는 파트너와의 콜라보를 레버리지 했고,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온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해보려 했다면? 캐릭터 노출도와 미디어 효과는 반의 반도 미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2) 브런치 외 다양한 채널에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계가 찾아옵니다. 글의 확장이 정체되기 시작했죠. 그래서 기존 채널이 아닌 다른 것을 활용하기로 했죠. 그게 뭐였을까? 바로 '책'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체 채널에 글을 쓰다가 책을 레버리지하게 되었고, 책으로 글을 담아 꺼내게 됩니다.

(3) 강의와 멘토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대부분의 과정들이 단발성에 그친 것이죠. 무기의 이야기는 연속성을 가지고 가야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어떻게 하면 말속에 담긴 무기를 좀 더 강력하게 전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활용하기로 합니다. 바로 '커뮤니티'라는 것을.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새로 선보인 캐릭터는 파트너 콜라보를 레버리지하여 세상에 대대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정체된 글의 세계는 책이라는 레버리지로 더 큰 세상에 꺼내질 예정입니다.

한정된 말의 메시지는 커뮤니티라는 레버리지로 더 많은 이들의 큰 성장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