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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랩5화] 이커머스에 도움이 되는 책과 How To Read Less(feat.shane의 습관비결)

2023.10.26 00:55

NerdLab

조회수 1,105

댓글 1

안녕하세요:) shane입니다. 저는 책에서 영감을 많이 받고, 하루에도 많은 책들을 다양하게 보는 편입니다. 다만 각 책들을 굉장히 짧게 읽고 가추법으로 통찰력을 얻습니다.

조선이 망한 이유가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1년에 100권씩 읽는다” 이런식의 방법은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output 훈련을 했는지가 매우 중요해요.

“책을 읽어서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가?”가 중요합니다. 적게 읽어서 많은 것을 상상하고 가설을 만듭니다. 그리고 현실에 적용할만 테스트 실험을 설계하고 장기처럼 복기해 봅니다.

최대한 input을 넣기 보다는 적은 input을 가지고 최대한 output을 내는 훈련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삼성전자 MX 파트장님이신 이승범 코치님과 함께 How To Read Less 라는 독서모임회를 통해 삶의 습관을 바꾸고 있어요. 즉 책을 읽지 않고 오는 모임입니다. (비밀모임이라 외부에 오픈하지는 않습니다.)

shane의 독서방법

  1. 통찰이 올 만한 문구를 찾습니다. (요점찾기)

  2. A4 용지에 내가 느꼈던 점과 책의 내용을 요약합니다.

  3. 그 문구를 풀어서 설명해 보며 사람들과 협력하며 그려봅니다.

  4. 현실에 적용해서 활용할 만한 액션 아이템을 도출해봅니다.

    (칸반활용)

적게 읽었을 때의 효과

저자가 몰랐던 부분까지의 깊게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왜 Read less? Mindful vs Mindless 하게 공부를 하느냐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오히려 적게 읽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 책을 읽는 행위보다는 그를 통해 내가 뭘 성취하려고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 책읽는 양에 집중하면 수동적이게 되고, 정보 수용과 흡수에 익숙해 집니다.

책을 완독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없나?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날은 유한하고 못 읽은 책은 무한합니다.

  1. input보다 output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많이 읽지 못해 아쉬워하는 것보다 읽은 내용을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지, 써먹었는지 집중해야 합니다.

  2. 중요하다면 언제든 다시 읽게 될 것입니다.

    정말 나에게 중요한 정보/개념/주제라면 빈도수가 높아지고. 결국에는 나랑 마주치게 되고요. 세컨드 브레인의 PARA를 활용하곤 합니다.

  3. 가추법을 통해 저자가 쓰지 않은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How To Read Less를 수련하면서 깊은 성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이커머스에 도움이 될만한 책 10권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마케팅 설계자

다들 아시는 책일것 같아요. 퍼널의 가치사다리를 설명하는 책이죠. 저는 이 책에서 퍼널이란게 꼭 웹사이트 안에서의 퍼널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의 관계에서의 퍼널 원칙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케터라면 꼭 필수로 봐야할 책인 것 같아요.
2. 배민다움

브랜딩의 관점이라면 배민다움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직원의 내부와 외부의 고객이 일치해야한다는 균형점도 브랜딩일 수 있다는 관점이었지요. 여러분들도 브랜딩에 대한 철학과 정체성에 관하여 공부하실 것이라면 배민다움을 꼭 추천 드립니다.
3. 기획은 2형식이다.

모든 기획은 문제정의다라는 맥락으로 임팩트가 있었던 책입니다. 제럴드 와인버그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대체 뭐가 문제야”와 같이 보면 좋은 책입니다. 데이터 관점에서도 도대체 우리의 문제가 뭐야? 라는 것을 지표로 찾고 정의하는 과정은 상위책도 일맥상통하다고 봐요.

4.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브랜드보이의 책을 많이 봤는데 깊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여러 레퍼런스를 보기에는 매우 좋습니다. 특히 저는 곤도마리에라는 사람이 집 정리를 하는 컨설팅을 할 때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원칙이 와닿았습니다. 많은 성공 사례를 보면서 우리 브랜드는 어떤 철학으로 세상에 영향을 줄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5.행동경제학

제가 너드랩의 비밀칸반독서회에서 1년 동안 사람들과 연구하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노벨상을 받은 리처드 탈러가 쓴 책인데요. 생각에 관한 생각을 쓴 대니얼 카너먼 교수가 했던 실험이 근간이 되는 책이며, 여러 학파를 묶은 집대성한 책입니다. 죄수의 딜레마, NFL 신입 드래프트 실험, 전망이론 등등 왜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나 주식시장에 벌떼 같이 뛰어드는지 근간을 해석한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이승범 코치님과 매번 화이트보드에 시각화 해놓고 출근하면 보이게 끔 환경을 셋팅해 놨습니다. 그로스해킹을 배우시는 분들이라면 본질적인 교양수업이 되실 겁니다. 그로스는 심리학이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6.통찰, 평범에서 비범으로

저는 통찰이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하모먼트는 그로스해킹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우리의 삶 속에서 아하모먼트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걸까 라는 질문들을 많이 했습니다. 통찰은 갈등상황 모순적인 상황, 네트워크가 연결이 많이 될 때, 창의적으로 절망했을 때 온다고 설명합니다. 실패의 횟수의 양을 초기에 빠르게 늘려야 한다는 조언들이 나심탈레브가 이야기했던 안티프래질과 비슷한 내용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 책의 저자인 게리클라인을 매우 좋아해요. 번역을 하신 AC2 김창준님이 직접 게리클라인을 만났던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정말 깨달음을 많이 주신분입니다.왜냐하면 전문가들의 비밀들을 풀어헤친 통찰력을 가지신 스승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7. 이익이란 무엇인가?

제가 알고 있었던 이익이란 정의가 이렇게 방대한지 몰랐습니다.제 입장에서 난이도가 거의 최상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단순 고정비 변동비 정도의 재무제표가 아니라 자본수익률과 왜 시장점유율이 디지털 비즈니스에서는 통하지 않는지, 스타트업에서 말하는 성장이 왜 허무한지 본질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8.스타트업 브랜딩의 기술

브랜딩의 역사부터 정의와 그것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입니다. 어그로 광고를 하기전에 우리의 브랜드에 대한 설계부터 만들어 놓고 테스트를 해야하는데 많은 브랜드들이 이 과정을 쏙 빼놓고 테스트를 먼저 하죠. 메타 광고가 무너지는 이 시기에 저는 브랜드의 본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설계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책을 꼭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9.컨테이져스

이 책은 마케터 분들은 한번씩 보셨던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입소문이 나는 원칙들이 잘 설명되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잘 아실것 같아서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명저라고 생각합니다.

10. 데이터 문해력

데이터리터러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 드립니다. 프로세스는 연역식. 보고는 두괄식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데이터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스킬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더이상 기술을 깊게 파는 것 보다 펀더멘털한 영역으로 발전시키게 해 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위 10권을 통해 이 어려운 시기에 의도적 수련을 해보시는게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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