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뇌 입니다.

최근 정말 바빴고, 제 와이프가 코로나 양성이 뜨는 바람에 정말 바빴던 일상에 잠시 브레이크가 생겼네요.

현재 음성이지만 자가격리를 일정 기간 가져야 한다고 하는 군요. 백신접종자라 집에만 박혀있어야 되는 능동감시가 아닌 수동감시 이구요, 본의 아니게 와이프와 생이별하고 혼자 집에 있다가 글을 씁니다.

백신 신청 가능하신 분들은 꼭 하세요, 와이프가 걸렸음에도 백신 덕분인지 3일이나 붙어있었음에도 걸리지 않았답니다.

아직 조금 더 있어볼 예정입니다만 현재까지 별 이상 없는 상태 입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컨텐츠 분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 예정 입니다.

추가로 제가 아이보스에서 강연을 하게 된다면, 현재 하고 있는 강연의 각 주제를 심화해서 진행하고자 하는데 그 때 설명코자 하는 부분의 맛보기 버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십니다.

대부분 페이스북으로 광고를 돌리고 계실 거니까요, 그리고 분석하기 가장 쉬운 매체가 바로 페이스북이기도 하고 그래서 페이스북을 기준으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컨텐츠 분석이 뭔데요?

제가 말하는 컨텐츠 분석의 정의는 매우 간단합니다.

‘전환이 나온 소재를 뜯어보는 것’

이것입니다.

실제로 저희 직원들을 교육 시키는데 꽤나 이것을 바탕으로 빠르게 패턴을 찾아가고 최적화 되어가는 곳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2. 어떻게 하면 되나요?

사실 컨텐츠 분석이라는게 방법이 정해져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하는 방식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준비물은 총 3개 입니다.

• 3일 이상 전환이 꾸준히 나온 소재
• 소재를 뜯어볼 수 있는 눈
• 집단지성

이렇게 총 3개 입니다.

솔직히 집단지성은 완전 처음했을 때를 제외하고 어느정도 익숙해지셨으면 필요없습니다.

소재를 뜯어볼 수 있는 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재를 바라보는 자세를 이야기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형태의 컨텐츠에서 전환이 지속적으로 확인되었다고 가정되었을 때 컨텐츠에서 눈에 보이는 것들을 기록해주세요.

1. 상품컷 실물(일러스트 일수도 있어서 그래요)
2. 상품컷 중앙 배치
3. 상품 개수
4. 상품컷 내 박스와 내용물의 위치(박스 우, 내용물 좌)
5. 상품컷 개수
6. 메인 카피의 위치 및 내용
7. 서브 카피의 위치 및 내용
8. 하단 카피의 위치 및 내용
9. 넛지 요소
10. 주의사항 유무
11. 배경색

그냥 대충 봤는데도 11개네요.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어떤 요소가 가장 전환에 영향을 끼쳤을까? 혹은 클릭을 불렀을까?’ 고민하면서 테스트를 해보는 것 입니다.

그러려면 어떤 요소를 골라야 할까? 에 대해서는 집단지성이 발휘되면 됩니다.

1,3,4로 하든 1,6,8로 하든 이건….업체마다 업계마다 달라서 딱 집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테스트를 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1. 저 중 한가지를 중심으로 나머지 요소들을 변경하는 것
2. 저 중 한가지만 바꿔보는 것

이렇게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벌써 할게 엄청나게 많아지죠? 

둘 중 하나를 선택하셔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시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요소들을 테스트해볼까? 하는 부분을 짚어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예시를 볼까요?

1. 상품컷 실물

2. 상품 좌측 배치
   
3. 케이스 없이 내용물
   
4. 메인 카피 우상단 배치 & 내용
   
5. 서브 카피 하단 + 색강조 (제품컬러)

네 역시 대충이라도 훑어보니까 이런 패턴이 보이네요.

이 요소대로 상품컷만 바꿔 본다던가 카피 내용을 바꿔보던가 방법은 많습니다.

자, 마지막으로는 여러분들께서 직접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 소재를 가지고 분석을 각자 해보시면서 테스트 해볼 요소를 골라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분석과 더불어 제 강연에서 이야기하는 A/B테스트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버무리시면 적어도 좋은 소재를 뽑아내는 기간이 대단히 짧아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