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56

문제 : 화장품 산업은 소득이 높은 나라들에서 먼저 발전해 왔기 때문에 서양 백인들에게 맞춰진 경향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대륙간 이민이 많아지면서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에도 유색인종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유색인종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풍부해 백인과는 다른 스킨케어 제품 사용이 필요합니다.

해결 : 프랑스의 뷰티테크 456은 유색인종과 같이 멜라닌이 풍부한 사람들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회사이름 “456”은 피부의 톤을 나타내는 수치 Phototypes에서 따온 것인데요. 밝은 갈색 피부를 뜻하는 4에서 가장 어두운 흑인 피부를 나타내는 6까지의 고객을 타케팅한다는 의미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문답을 통해 개인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게 되는데요. 만성질환, 수면패턴, 피부질환, 식습관 등의 사항을 질문을 통해 입력하면 맞춤형 제품이 견적과 함께 제공됩니다.

제품을 주문하게 되면 라벨에 구매자의 이름과 제조일 그리고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됩니다.

현황 : 2019년 창업

누적투자유치액 : 1억 원

2. 엠카페인 MCaffeine

문제 : 현대인의 피부는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직장일로 인한 스트레스, 자외선,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자극 그리고 과식 또는 영양 불균형 등의 원인으로 피부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나이에 맞지 않게 많은 주름을 가지게 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요.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성인 여드름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해결 : 인도의 엠카페인은 풍부한 항산화물질을 함유한 커피를 이용해 화장품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커피추출물을 함유한 스킨, 로션, 클렌징등 기초화장품뿐만아니라 두피와 모발건강에 좋은 녹차유래 카페인을 첨가한 샴푸와 컨디셔너 제품도 개발했습니다.

엠카페인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파라벤을 비롯한 유해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았고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업체에 주어지는 PETA인증을 받아 동물 애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황 : 2015년 창업

투자 : 35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투자자 : 아미커스캐피털

누적투자유치액 : 65억 원

3. 미라뷰티 Mira Beauty

문제 : 현재 전세계 뷰티시장은 약 400조 원이 된다고 하는데요. 거대한 시장 규모만큼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과 관련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소비자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만나보기 어려운 면이 있었습니다.

해결 : 미국의 미라뷰티는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뷰티 플랫폼인데요. 스탠포드 대학에서 AI와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던 창업자 제이와 브랜든이 친구의 도움으로 자신들의 피부에 꼭 맞는 제품들을 추천받으면서 사업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매주 수백만 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하는 미라뷰티는 3,000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1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AI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둘러보는 제품 정보를 분석해서 마치 유튜브와 넷플릭스 처럼 관련된 뷰티 제품들을 추천해 준다고 합니다.

미라뷰티는 일반적인 유명 화장품 제품과 함께 비건, 친환경, K-뷰티 등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황 : 2017년 창업

누적투자유치액 : 55억 원

오늘 보신 비즈니스모델이 창업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유용한 생각의 재료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