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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은 매입가격만은 아니겠죠~

2017.11.14 20:07

전옥철

조회수 5,626

댓글 11

주위에 유통하시는 분들의 인터넷 판매이야기에서 자주 거론되는것이

바로 가격경쟁력에 대한 부분이더라구요~

 

문제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가격경쟁력 = 매입가격(매입력)으로 해석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 분들의 생각은..

난..영세업체라 대리점들과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이길수 없다는 생각

그 옆에는 난 대리점이라 총판들과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이길수 없다는 생각~

그 옆에는 난 총판이라..제조사들과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이길수 없다는 생각~

 

이 논리를 인정하면  대한민국은 제조사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살아남을수 없다는 결론이

되어 버리는것은 아닌지??

 

만일 위의 논리라면 사실 누구던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것이 아닐지~

영세업체는 대리점을 만들면 되고... 대리점은 총판을 만들면 되고..

총판은 제조를 하면 되는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의외로 힘들어하는 제조사와 만나보면..하는말이~

유통업체들이 거저먹는다.. 자기들은 제조시설(공장/기계/인원등)에 대한 엄청난

투자를 하고.. 그러한 투자를 위해 많은 금융비용(이자등)을 지불하는데..

유통업체는 딸랑 창고하나 놓고 장사를 한는 모습이 넘 부럽다고..하기도 합니다

 

힘들어하는 총판이나 대리점은 영세상인을 부러워 하더군요

자신들은 큰 창고와 많은 재고 때론 끼워팔기등의 횡포를 받으면서

매출만 많을뿐 남는것이 없다고...ㅠㅠ

 

가격경쟁력이란것은 결국 상대적인것이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상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수 있는 능력이며.. 자신의 판매가격은 먼저 원가를 정확히 계산을 해야하는데

이때 원가란 상품매입가격만이 아니고.. 운영을 위한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현재 식자재유통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중에 하나가

기존에 일정규모의 창고를 보유하고 제조사와 직거래를 하면서 재고를 보유하면서 

직원 2~10명을 관리하던 중소도매업체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보유한 창고를 없애고 제조사직거래를 중단하면서 재고를 없애거나 줄이면서

 

대규모도매업체와 거래를 늘리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즉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제조사 직거래를 포기하고 유통단계를 하나 더 거치는

대규모 도매업체와 거래를 하는 것으로 당연히 제조사직거래 단가보다 더 매입가격이

비싸지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들의 이러한 선택은 제조사와 직거래로 매입가격은 낮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비용이(창고규모/재고금액/인원) 더 많아지므로 결국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것을

인정한 셈이죠... 이렇게 원가분석을 하고 있는 분들은 생존이 가능하지만..

지금도 단순한 매입가격만을 생각하는 곳은 경쟁력하락으로 서서히 소멸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실예로 풀어보면~

 

A업체 :  상품매입단가  10,000원   월 예상 판매량 5,000개 

           창고임대( 보증금 5000만/ 월 200만) 
           평균재고 ( 10000개*10000월=1억)

           관리인원 2인 (200만*2=400만)

           전기전화 회식및잡비(60만)

B업체 :  상품매입단가  10500원  월 예상판매량 5000개
          창고임대( 보증금 1500만/월 80만)
          평균재고 ( 3000개*10500=3150)
           관리인건비(280만)

           전기전화 회식및잡비(30만) 

 

A업체는 큰창고에 많은 재고를 보유하면서 10000원에 매입하고

B업체는 작은창고에 작은 재고를 보유하므로 10500원에 매입한다는 조건이라면~

매입가격은 A업체가 저렴합니다

 

양측의 원가분석을 해보면~

A업체의 총비용(재고와 보증금은 연12% 이율)은 810만원
B업체의 총비용은  436.5만원 입니다
이것을 각각 판매량으로 나누면  A업체 810만/5000=1620   B업체 436.5/5000=873원입니다

비용원가에서 B업체가 A업체보다 747원이 절감되었습니다

양사의 상품매입가격의 차이는 500원이었지만 실제 원가분석에 의하면

A업체보다는 B업체의 가격경쟁력이 더 있다는 결론이죠
 

위의 자료를 기준으로하면 판매량이 현재보다 약 25%(7500개)를 성장했을때

원가분석상 A와B는 동일한 상태가 되는것입니다

 

즉 7500개 이하 판매시는 비록 비싸게(5%)구매하였지만 B사가 가격경쟁력이 있고
그 이상 판매시부터는 A사가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지요

어느 판매자와 대화중에 나온 이야기인데... 대략 정리해봤습니다

참고.. 현재 인터넷 매출 상위 5% 판매자들중 제조사인 경우는 극히 드문상황입니다

물론 상위판매자의 기준이 수익이 아닌 매출이므로 우리가 원하는 수익 상위 5%는

어떨지 모르겟네요

 

대부분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의외로 원가분석의 개념을 갖지 않고 판매가격을
결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듯하여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사업자의 입장에서 마케팅이란 단순히 광고/홍보/노출만이 아닌

 돈을 벌기위한 모든 방법이 사업자마케팅이 아닐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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