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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편의와 매출과의 관계

2006.12.14 12:41

신용성

조회수 5,458

댓글 0

직원 편의와 매출과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일견 생각하기에는 직원에 대한 편의 시설을 늘려주면
직원의 근무 환경이 좋아지고, 그러면 일의 능률이 높아지며
고객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그것이 새어 나와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또 그렇게 단순한 것만은 아니어서
오히려 그렇게 될 경우 마음가짐이 헤이해진다든지 등의 문제로 인해 오히려 매출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제한된 자원(시간, 공간, 자금 등) 하에서는 어느 한쪽을 희생시켜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고객 상담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한 업종이 있습니다.
이 업종을 두고 직원 편의에 대한 두 사람의 입장을 들어보시고
여러분의 의견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의 의견 : 직원 편의를 강화해야 한다.

회사의 매출은 상담사로부터 나온다.
상담사는 하루 종일 고객 상담을 통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러므로 상담사의 근무 위치를 창가쪽으로 돌리고
책상 등 업무 공간도 넉넉히 줘야 한다.

때로 고객이 상담사를 찾아와서 사무실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이때 상담사의 업무 공간이 마치 텔레마케터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으면
상담사에 대한 이미지가 깨어질 수 있고 이것이 매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반면 상담사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면
상담사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지닐 수 있고, 이것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업무태도에 반영될 것이며 이는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신설 회사에서 경력자를 섭외하려 한다면 이런 조건 정도는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B의 의견 : 직원 편의는 일반적인 수준이면 된다.

직원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고 싶은 것은 모든 경영자의 마음이다.
약간의 비용이 들더라도 당연히 해주고 싶다.

하지만 직원에게 진정 큰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회사가 매출을 많이 올려야 한다.
일견 생각하기에는 직원에게 편의 시설을 늘리는 것이 회사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예로 대형 백화점 등과 같은 곳을 보라, 고객을 위한 편의 시설은 혀를 내두를 정도지만
직원을 위한 공간은 정말이지 형편 없다.
일본의 한 백화점에서 실제로 직원의 편의 시설을 늘렸다가 매출이 줄어들어
모두 폐지한 사례도 있다.

물론 이 주장이 '직원을 불편하게 해야 매출이 오른다'를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직원에게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끊임 없이 독려해 줄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때로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 자기 스스로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가지 않는가?
회사는 그런 환경을 시스템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결국 주장하는 바는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 등을 확립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지금은 불편하지만 성과를 통해서 한단계 올라가면 금전적인 보상과 아울러
업무 공간 등의 대우를 달리 받게 되고
또 한단계 올라가면 그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게 되고
하는 시스템이 좋다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이 일견 보기에는 사람을 끊임 없이 경쟁으로 내몰고
냉혹해 보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인 전체 성과를 볼 때에는
개별 참가자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사람이 지향하는 바는 결국 같습니다.
회사의 전체 매출을 올려서 그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법에 있어서는 다릅니다.

한 사람은 직원 편의를 강조했고, 한 사람은 보상체계를 강조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보스님들의 경험을 들려주세요. ^^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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