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광고 사업을 40억 달러에서 '두 자릿수'로 확장하기 위해 애플 자체 지도 앱인 맵스 등에도 광고를 도입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애플 지도 앱의 검색 광고는 앱 스토어의 광고와 유사하며 이에 대한 내부 테스트도 이미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처럼 사용자가 지도 앱에서 특정 지역의 식당, 매장 등을 검색할 때, 광고비를 지불한 곳이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또한 애플은 ‘북스’와 ‘팟캐스트’ 앱에도 광고를 추가해 서비스 자체에 광고를 싣거나 검색 광고를 도입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보유한 지도 시장은 얼마나 될까? 이마케터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1월 현재 18억 개의 활성 장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모든 장치가 애플 지도 앱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 지도앱은 iOS에서도 기본 지도 앱이었고, 현재도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