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자 "우린 불황 몰라"
카드 월평균 1,400만원 결제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폭풍이 불어닥쳤는데도 중국 부자들은 무풍지대에 사는 듯하다.중국 부유층의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아시아 최고를 기록했다는 것.

동남일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자오상(招商)은행은 중국 부호들의 한달 카드 사용액이 평균 7만위안(약 1천400만원)으로 아시아 최고이며, 사치품이 주요 매입품목이라고 밝혔다.

자 오상은행은 작년 중국 최고 소득계층 1%를 겨냥해 내놓은 `무한신용카드`의 이용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통계를 내놓았다. 　`무한신용카드` 고객들의 월평균 사용액은 일반 고객들의 50배에 달하는 것이며해외사용액 역시 일반 고객의 3배 수준이다.

비자카드의 2008년 말 통계에 따르면 자오상은행의 `무한신용카드`는 발급 후 8개월동안 평균 소비총액이 8만5천달러에 달해 이를 위안화로 환산해 월별로 계산했을 때 7만위안이 됐다. 　이는 2위 한국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중국 부호들의 연령은 31~46세가 64%를 차지해 노년층이 부호계층을 형성하는 다른 나라들과 대조를 이뤘다. 이들은 전문직에 종사하며 안정적으로 고소득이 보장되는 공통점이 있었다.

또 시간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효율성을 우선시하지만 유유자적하며 인생을 즐길 줄 알고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서는 단순한 가격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자오상은행은 분석했다.

부자들은 업무상 출장이 많아 항공, 호텔, 면세점 등에 소비가 집중됐으며 일상생활 중에는 골프와 백화점을 많이 이용했다.

이들의 구입제품 중에는 루이뷔통이 가장 인기있는 명품이었으며 카르티에, 샤넬, 구찌, 디오르 등도 부자들이 애용하는 품목에 포함됐다. 　`무한신용카드`의 해외 사용지는 홍콩,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이 상위에 올랐다.


*******************************************************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중국사업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네요.
해외 시장정보란이 생긴 것 이제 보았습니다.
앞으로 틈 나는대로 중국쪽 시장정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상위소득계층에 타겟팅된 제품으로 현재 중국에서 시장조사를 했고 이미 일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유통망이 한국이랑 많이 다르더군요. 규모가 커서 각 성(省)마다 대리상(대리점)이 있고 그 대리상 밑으로 중소도시에 대리상이 있는 형태로 아주 복잡하고 현지 대리상과 같이 진행할 때 발생될 수 있는 문제들도 많고 또 굉장히 폐쇄적인 시스템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답답함(?) 등...힘든 점도 많지만 중국이라는 시장은 상당히 매력적임에는 분명합니다. 한 성(省)만 해도 한국 시장규모 보다 커다는 ㅡㅡ;

현재 중국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첫째 부류는 한국에서 사업체를 정리하시고 낮은 임금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산비용을 좇아 넘어오신분들 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현지 유통망을 가지지 못하고(중국 로컬기업과 경쟁하기는 무리가 많습니다. 가격,그리고 유통망, 행정지원등의 문제 때문에) 중국에서 생산해 기존 한국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다고 이번에 금융위기로 엄청난 타격을 입고 청산절차가 복잡한 중국에서 제대로 청산도 못하고 몸만 빠져 나가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 부류의 분들 입니다. 처음 중국시장은 임금, 정부정책등 많은 혜택이 있었지만 현재 그런 혜택이 적어진 상황에서 현지 시장공략에 대한 준비도 없이..금융위기 특히 환율하락에 치명타를 입었죠. 청도 대련 위해 등 산둥쪽에는 지금 오늘 내일 하시는분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두번째 부류는 현지화에 성공한 업체들입니다. 대부분 중국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기업들을 이야기하면 현대,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을 이야기하지만 제가 본 몇 몇 중소업체야 말로 진짜 현지화에 성공한 업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랜드를 들 수 있는데 이랜드는 중국 현지화에 성공해서 아예 한국시장을 포기하고 중국시장 공략만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수기업체, 화장품업체들도 성공한 케이스에 속하죠. 소규모로 진출해서 성공한 케이스도 많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은 북경에 시단(동대문정도)에서 한국의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현재 환율변동으로 상당한 이익을 남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원화가치가 높았을때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장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이제 제 생각에는 중국시장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바꾸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즉 전자의 경우 중국시장이 이제 낮은 원가의 제품을 단순하게 수출만 하는 시장으로서는 매력이 점점 없어지고 후자처럼 경쟁력있는 제품을 가지고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한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거죠.

현재 제가 추진하는 사업은 자동차의 보급율에 따라서 성장한 사업 영역을 모델로 뽑았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지금 자동차는 우리의 90년 초반 즉 서울올림픽이 끝나고 난 시점과 비슷합니다.(대신 속도는 훨씬 빠르구요) 대부분의 도시민들에게는 일종의 로망이 자동차입니다. 그 자동차 보급율이 올라가면서 성장한 사업영역들을 생각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두서 없이 말만 길어졌네요.

올해 중국에 저희 제품을 가지고 쇼핑몰을 구축해 볼 생각입니다.
쇼핑몰을 구축하면서 얻게 되는 정보가 있으면 꾸준히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중국내 제품가격 비교를 자주 하는 사이트 올리고 나갑니다.
www.taobao.com
왠만한 포탈은 중국어사전 있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격 정보는 이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할 듯 싶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