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쯤 아이보스에서 행사 인력 구하는 공고를 통해 처음 거래를 했습니다.
1. 거래 당시, 향후 홍보 계약을 조건으로 행사비용을 무리하게 깍으셨습니다.
2. 업체의 요청으로 최저가로 서포터즈 모집을 했는데, 3개월을 무작정 미루셨습니다.
매번 연락드리면, 곧 한다. 곧 한다.
(그 전에 아이보스에 가격비교도 하시고, 최저가임을 확인하시고도 무리하게 깍아달라고 하셔서 다 맞춰드렸고요)
3. 큰 돈은 아니지만, 언론보도 등 잔금이 남았습니다
(견적서 4번 올려드리고 납부 요청드렸는데, 회신이 없었습니다. 한달간 회신 없음)
4. 그 사이 모집해 놓은 서포터즈 분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이온수기 업체라서 제품 설치를 해줘야하는데, 정수기를 떼놓은 상태라며 화내는 분도 계셨고요.
5. 그후 내부적으로 계약서 재작성 중이라느니, 다음주 월요일에 연락을 주겠다고 하셨으나...
월요일에 오후 3시경에 온 연락은 '언론보도가 급한데 오늘 내에 좀 올려달라'가 다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일시키기가 미안한지, 미납금을 다시 줘보라고 하시더군요
6. 차라리 못하면 못한다고 하던가, 미납금과 지키지도 못할 약속들을 볼모로 잡고
끌고가니 도저히 응대를 할 수가 없더군요. 어떤 업체가 그런 상황에서 일을 해주겠습니까.
돈을 제때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개인적인 상황도 있어서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7. 그런데 오늘 서포터즈 한 분이 항의를 거세게 하셔서,
**** 업체에 제발 무작정 미루지만 말고 못하면 못한다고 말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연락이 잘 안되는 업체랑은 거래할 수 없다"고 하시네요?
그간 ****업체는 실무자가 다 바뀌었습니다.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뭘 요구하거나 말을 하면
답변이 없습니다. 본인들이 필요하면 밤이건 주말이건 상관없고,
요청하시는건 24시간 응대를 해주고 처리해드렸습니다.
일은 항상 촉박하고 처리 불가능하게 들어왔고, 그러면서도 단 한번도 납기일이나 원하시는 일자를 안 맞춰드린 적이 없습니다.
작은 건 하나도 가격비교를 하고 최대한 깍기 때문에, 전부 인건비 정도 선에서 처리를 해드렸고요.
그런데도, 그렇게 갑질을 하시는데, 미납금이 있고 미납금에 대한 회신도 안되고...
서포터즈도 제가 진짜 하시는 거냐고 10번도 더 물었습니다.
100% 무조건 하는거라고 그렇게 강조하셔서 일 진행다하고도 무작정 미루기만하는데...'
그 상태에서 본인들 아쉬우니까 그때서야 저렇게 빨리 처리하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어떤 업체가 바로 바로 친절 응대가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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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안하다고, 여력이 안된다고.. 하면 제가 그냥 서포터즈 분들 한달 정도 진행비 사비로 드리고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너희가 빠르게 응대 못해서, 너희 때문에 못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이런 경우도 있나 싶네요.
요즘 세상에도 이런 업체가 있다는게 놀랍니다.
행사 지원 해드렸을때, 이유도 없는 온갖 짜증 다 받아내고 저희 직원 그거에 충격받아서 퇴사했을때
빠르게 손절쳐야 했는데.. 너무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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