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게 맞겠죠..?

참고로 근로계약서 상 6개월 남은거지 일은 1년 넘게 했어요 ㅠ

사장님은 나몰라라

사모님은 스마트스토어 매출도 없는데 자사몰 구축하라 하시고

코딩할 줄 아는 사람은 없고 꾸역꾸역 하는데까지 하는데 매일 김 빠지네요...

비성수기라 매출이 더더욱 없어서 보람도 없고

점심은 맨날 컵반 먹고 라면 먹고 근처에 식당은 없고

해본건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나오던 고시생같은 회사루틴에 지치고

추운데 히터는 비싸서 안 사주시고 기름난로는 기름값이 올라서 점심엔 끕니다 ㅠㅠ

왜 건물이 밖에보다 춥고 한기가 드는지 진짜 너무 신기하고

전력은 어떻게 그렇게 낮을 수 있는지 온풍기+라디에이터 키면 전기가 나가버리고

전기 나갈때마다 제 멘탈은 탈탈탈

아아아아악

봄이 성수기인데 그때만 딱 매출 할 수 있는데까지 올리고

퇴사하는게 이성적으로나 제 이미지적으로나 맞다 생각이 드는데

진짜 무슨 스타트업도 이렇게 고난이 많지 않겠다 싶은 상황이

몇 십 번 생기고 헤쳐나가다보니

이젠 지쳤어요,,, 땡벌땡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춥고 연차도 눈치보이고(심지어 주말에 일해서 생긴 연찬데)

연차 이유를 이야기해도 리젝당하고(노는거 x 교육관련)

할 건 많고 매출은 안 나오고

사장님 사모님은 며칠째 안 보이시고

가끔 일도 꼬이고 그러면 지쳐서 머리도 이제 빨리 안 돌아가고

될대로 되라~ 식으로 되거나 그냥 이 모든 문제와 상황을 잊어버리고 싶은지

잠이 겁나 오는데 이거 뇌가 거부하는거 맞죠 ㅋㅋ

악악

버티는게 맞겠죠

그쵸

다들 그렇게 사시는건가요..?

진짜 대단하시네요 ㅠㅠㅠ

하루하루 너무 싫어요 ㅜㅜ

일이 너무 집중이 안돼서 그냥 하는 하소연이였슴다,,,

해답은 없겠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