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면서 드는 많은 생각중의 하나는 아

“왜 이렇게 일하기 싫어 짜증 나지” 입니다.

그러면서  직급이 비슷한 친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다른동료나, 상사,  회사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이 전이됩니다 아 내가 짜증 나는 이유는 

저 상사, 저 동료 , 저 사장 때문이구나.

아니면 우리 회사가 XXX 같아서  이렇게 짜증이 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물론 진짜 이상한 진상동료나,   이상한 사장님 , 이상한회사 시스템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정말 누가 봐도 문제가 심각하다면 회사를 이직하세요

(예를들어 임금체불을 한다던가, 비인격적인 모욕,성추행,누가봐도 과도한 격무

인간대 인간과의 감정적인 갈등, 사내정치 등등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면서도 회사를 다니고 있는건

회사에서 약간의 짜증이 나는 상황은 어디를 가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00% 내마음에 드는 상사나

100% 내마음에 드는 동료,

100% 내마음에 드는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이상적인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짜증이 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그것은 바로  반복적인 일을 주기적으로  계속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는  반복적이고 지속되는 곳에 지루함을 느끼게 마련인데요 

여러분이 꿈에도 그리던 몰디브로 여행 갔다고 가정을 합시다

아마 도착하면 첫날 가장 재미 있을 것이고

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슬슬 재미가 없어 질 

거예요. 

한달 정도 지나면 아마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을 생각도 들것입니다.

아침에 먹는 카레는 맛있을수 있지만 점심에 또 먹으면 슬슬 지루해지고 저녁에 또 먹으면 먹기 싫어지는 카레를 한 달 동안 계속 먹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놀이동산 이건 어디건 , 인간의 두뇌는 같은 자극에 대해서 임계수치를 지나면 지루해지고

싫증을 느끼게 되요. 그리고 또 다른 자극을 찾으려고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두뇌의 특징이에요 

이쯤이면 슬슬 눈치 채셨을 것입니다. 

회사에서 왜 짜증이 나는지.

그것은 바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슷한 일들을 같은 장소에서 반복해서 몇달 혹은 몇년동안이나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좋아하는 여행지도 한 달이 지나면 지겨운데, 회사는 최소 몇달에서

길게는 몇년까지 있어야 하니까  당연히 지겹고 짜증 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건 한편으로는  당연할수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대신 돈을 받으니까요 

요리사는 요리가  하기 싫은때도 요리를 하기 때문에 돈을 받죠

우리는 요리사가 한  요리를 편하게먹는 대신 돈을 씁니다.

요리사는 요리를 하느라 짜증이 나지만 돈을 벌고, 

나는 편하게 요리를 먹을 수 있어요 그 대신 돈을 내죠.

그러니까 즐겁고 신나는 일을 하려면 돈을 써야 해요.

짜증나고 하기 싫은 일은 하는 대신 돈을 벌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즐겁고 신나는 기억은  

회사가 끝나고 만들어야 합니다.

무조건 회사 집만 왔다갔다 하면 인생의 의미가 없을 수가 있죠.

그러니까 즐겁고 신나는 회사를 찾으려고 하지마세요.

아마도 거의 없을 겁니다 물론 가끔 있을 수도 있죠 100% 단정은 못합니다

차라리 돈을쓰건, 시간을 쓰건 

무언가 재미있는 취미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주마 처럼 앞만 보고 달리니까 

내가 진짜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상태예요 

본인 자신과의 대화를 진지하게해야 합니다 

내가 진짜 무엇을 했을 때 행복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