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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판을 여행하는 돈없는 마케터를 위한 안내서 4- 그로스해킹

2021.12.17 12:01

DV360

조회수 2,996

댓글 10

안녕하세요. DV360입니다.

한동안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좀 살만하네요.

 

불과 며칠 전에도 그로스해킹에 대한 얘기를 들었으며, 또 다른 사람에게 설명했기에

아, 이것이 바로 운명이구나… 라기보다는

다음부터 누가 물어보면 링크만 보내주기 위해 그로스해킹을 소재로 글을 씁니다.

모두들 편안한 연말연시이길 바라며, 이번 글 시작합니다.


 이 글은 그로스해킹 <관점 바꿔 보기> 정도의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참조된 내용은 <길벗 출판사>에서 나온 <그로스해킹(라이언홀리데이 저, 고영혁 역/편저)>에 나온 책의 내용을 참조 및 인용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덕분에 다시 봤으니 저로서도 남는 것이 약간 있었습니다.

 

1.     마케팅 판의 미톨로지 <그로스해킹>

그로스해킹은 이미 마케팅판에서 하나의 신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1년 12월 경에 대한민국에서 그로스해킹을 신화로 비교한 이유는 하나의 신화가

인간사회에 받아들여지는 양상과 그로스해킹이 대한민국 마케팅판에 자리잡은 모습이 비슷해서 입니다.

 

사실 우리가 아는 신화는 단순하게 놓고 보면 다음과 같은 전개를 가집니다.

 

1.     X 라는 신화/믿음/방법의 모태가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2.     X 라는 신화/믿음/방법을 소수의 사람이 경험한다.

3.     X라는 신화/믿음/방법이 사람들에게 퍼져나가며, 이에 따른 다양한 검증 및 의견이 나타난다.

4.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다양한 위기를 맞으며, 대부분 극복한다.

물론 극복하지 못한채로 지나가는 경우가 더 많다. (대부분 시간이 해결해 준다.)

5.     X를 맹신하는 집단이 생기며, 그 집단은 발생한 사건의 대부분을 X에 끼워 맞춘다.

6.     시간이 지나고 X는 신화가 된다.

 

#물론 엄청나게 후려친 내용이지만 학문적으로 자세하게 쓰는 것은 이글의 취지와 맞지않으며,

이글을 읽는 마케터 분들도 지루해할 것이기에 보편적인 큰 줄기만 서술했습니다.

 

위에 X대신에 그로스해킹을 넣으면 됩니다.

그로스해킹도 유사한 방식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사실 지금의 그로스해킹은 이미 하나의 권능 또는 만능인 해결책처럼 다뤄지고 있다 봅니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마케팅업계에서 전지전능한 방법은 없으며, 있다하더라도

이글을 쓰는 저를 비롯하여, 읽고 계시는 대한민국의 마케터분들이 경험할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사실 마케팅업계에서 만능의 가까운 것은 자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지전능한 것은 있을 수 없기에 그로스해킹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신성한 것도 아니고,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감히 니체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로스해킹은 죽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그로스해킹이란 무엇인가?

그로스해킹이 무엇인지 다양한 정의가 있겠지만 우리는 앞서 말한

그로스해킹의 바이블 라이언홀리데이가 쓴 책에 나온 내용만을 다룰 것입니다.  


#사실 라이언홀리데의 책에는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메시지는 꽤 명확합니다. 그런면에서 초기 경전들과 매우 유사하기에 바이블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왜?라고 물의신다면, 그로스해킹을 대중에게 알린 사람이 라이언홀리데이이며, 이자의 엄청난

마케팅적 능력으로 그로스해킹의 신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신화에는 정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스토리와 일정 크기에 교훈이 있을 뿐입니다.

그로스해킹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로스해킹은 전설이 된 하나의 이야기이며, 약간의 교훈만이 있을 뿐입니다. 

덫붙여 말하자면, 그로스해킹은 이렇다 할 정의가 없습니다. “   

 

책 내용 중 일부입니다.

“그로스해킹은 도구라기 보다는 사고방식이다.”( 책 30P 2문단) 

 

위에 문장은 책에 나오는 인용구이며, <스텀블어폰>에서 성장 담당 이사인 <아론 긴>의 표현이라합니다.

 

그로스해킹은 사고방식입니다.

세상에 마케터가 많듯이 개인의 사고방식 또한 다양할 것입니다.

다양한 사고방식 및 생각에 정의를 찾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온 그로스해킹에 대한 수많은 정의는 무엇지 궁금할 것입니다.

네, 그건 사고방식을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라 봅니다.

 

“사고방식은 정의와는 엄연히 다릅니다.”   

 

3.     그로스해킹도 다를게 없다.  

 

다르지 않음을 알기 위해서는 책 1장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장의 제목은 “그로스해킹은 제품의 시장 궁합에서부터 시작한다”(p34) 입니다.

사용한 인용구는 폴그레이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 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책의 1장에서는 <에어비앤비>와 <스냅챗>의 사례를 들어 제품이 얼마나 시장에 적합한가를 설명하며,

<제품시장궁합>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추가로 시장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상품을 만들기위해 다양한 사람의 노력과 새로운 시각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나타냅니다.    

 

“오늘날 <제품시장궁합>을 확실하게 만드는 것은 마케터만의 일이 아니고 모든 사람의 일이다.” “당신이 하는 마케팅 활동은 평범한 제품에 낭비되고 있다. 평범함을 봐주면 안된다.”(p39)


위에 문장을 통해 저자는 많은 사람의 노력과 평범하지 않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에는 마케팅을 정의하는 문장이 매우 많습니다.

 

“마케팅의 핵심은 x다”

“마케팅은 심리를 읽는 것이다.”

“마케팅은 예술에 가깝다.”  등등

 

다양한 미사여구를 붙여도 대다수 마케팅의 본질은 돈을 버는 것이라 봅니다.

 

그로스해킹도 다른 마케팅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동안 해오던 일들의 연장선입니다.

 

 

4.     그로스해킹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방법론은 책 2장부터 나와 있습니다.

“마케팅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을 확보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계속 테스트하고 검증하면서 그로스해킹을 시작해야한다. “(p50)

 

네, 그로스해킹은 테스트와 검증이 출발점이며, 매우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테스트와 검증에 있어 데이터를 얻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을 활용한 예시를 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하여 사례는 생략합니다.


책 속에 나오는 또 다른 문장입니다. 

“만약 전단지를 길에 뿌린 것에 성공했다면 그것이 바로 그로스해킹이다.”(p62)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며, 정교한 어트리뷰션을 하는 것들만 그로스해킹이 아닙니다.

그로스해킹은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그로스해킹의 이름을 달고 행해지는 마케팅의 대부분은 목표/목적보다는 첨단 기술이라는 수단에 집중합니다.

 

안타깝지만 그로스해킹은 목표/목적에 굉장히 충실한 방법론입니다.

 

다음 문장을 통해 우리는 성공적인 그로스해킹에 사고방식과 목표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종류의 활동은 성장을 위한 것으로 매우 확고한 사고방식과 확고한 목표아래 이루어진다.” (p.62)

 

지금까지 인용한 문장 및 내용을 기반으로 그로스해킹을 하는 방법을 적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치있는 상품 준비

2.     확고한 목표와 사고방식을 설정

3.     목표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 수행

+ 테스트와 검증      

 

많이 들어보신 말이죠?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그로스해킹입니다.

 

5.     어쩌면 우리 모두는 그로스해커일지 몰라

 

저는 우리 모두가 그로스해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모두가 같은 레벨은 아닌 것이 다른점이긴 합니다.


그런데 데이터에 대해 고민하고, 기술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하고, 성과에 대해 고민한다면, 그로스해커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사실 개인적 의견이지만 그로스해킹이란 용어는 용어가 새로운 것이지 방법은 새롭지 않다고 봅니다.


"그로스해커는 코딩도 잘하고, 파이썬도 잘하고, AWS도 잘하고, 기술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 아닌가?"


네, 그것은 일정수준의 코딩 능력을 지닌 마케터를 한명만 뽑아 인건비를 낮추고 싶은 모든 고용주들의 희망사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케팅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 분야입니다.

모든 비즈니스가 그렇듯 말이죠.


기술을 잘 안다고 해서 그로스해커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상품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감각적인 기획을 하는 사람이 더 그로스해커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아직 잠재된 포스가 깨어나지 않은 그로스해커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누군가 당신은 그로스해커 입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네, 그로스해커입니다. 하세요.


아 …물론 실력은 있어야겠죠?   


즐거운 연말되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2022년도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PS. 개인적으로 문의주시는 분들이 좀 계십니다.. 그동안 바뻐서 제대로 답변을 못드렜네요. 

 다음주 21일까지는 시간이 좀 있을 예정입니다. 쪽지나 개인적 문의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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