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 할 제품도 없는 곳이였지만 마스크로 코로나 당시 대박을 쳤고 성장하게 된 곳이죠.
이제 마스크 열풍은 끝났고 인기도 늦고 판매가 설정도 늦은 이 회사에서 버틸 수 있는 제품이 없자 매출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무분별하게 신입을 뽑았고 고정적 인건비를 무시한채 제품 또한 수입 및 재고가 쌓여가고 있는 한달 전부터 광고로 난리가 났네요.
ROAS는 기본으로 400프로 이상... 유지하라 하나네요. 요구하신데로 유지하니 이번에는 원가를 광고비에서 왜 안녹이냐고 뭐라하고 일 못한다, 일 안한다 등 기획팀, 마케팅팀에서 까대고 있습니다.
CPC, CPM 등의 용어도 모르는 사람이 세팅이 잘못되었다 뒤에서 욕하고 있고 3억을 광고비로 쓰고 7억을 벌었다? 그럼 광고할 필요가 없다네요.
옛날 본인들이 할 때는 안그랬다며 광고로 매출이 일어난 부분은 일절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체 매출의 10프로 정도 광고비로 소진했으나 현재는 0.3 프로 쓸까요.
결국 MD로 구성된 마케팅팀에 결국 흡수되었고 그들의 팀장이란 사람은 광고를 모르면서 바이럴 마케팅과 검색광고에 뒤에서 입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일 안하고 엉망진창인 팀이 되어버린 현재 회사에서 자르면 불이익 가니 절대 자르지도 않네요.
회사안의 정치질이 심해지니 다른 팀에서는 이꼴 저꼴 보기 싫어 그만두신 분들도 계세요.
광고가 필요하지 않은 회사에 계속 다녀야할까요.
이럴 경우라도 결국 직접 그만두면 실업급여는 받을 수 없겠죠.ㅎ
씁쓸해서 마케터들이 계신 곳에 끄적끄적 신세한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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