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복지관 푸드뱅크에 지인과 갔었지만, 고기도 우유도 없고, 냉장실엔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요쿠르트는 잘 있는데, 우유는 더 작은 딸기우유가 조금 있었고, 왠만하면 있었던 팩우유가 없으니 더 허전했지요. 콜라겐 음료수, 스팸, 딸기우유, 즉석짜장, 고기덮밥소스 등을 챙겼지만, 뭐하나 빠뜨린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고기는 이달 중순에나 나온다고는 하는데, 확정적인 건 아니라 이른 기대는 못하지요. 또 이상한 건 제과점에서도 푸드뱅크에 기부한다고 하던데, 정작 제과점 것은 없습니다. 좀 더 풍성해졌으면 하는데, 초반보다 못하네요. 그렇게 아침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가 지인과 오후에 다시 만났고, 지인은 몸이 안좋아 멀리 못간다고 하여 저 혼자 새단장한 공원과 물가에 갔다 왔습니다. 나이들어서 조금은 짜릿한 걸 느끼려 짧고 낮은 짚라인을 타보고 물가에선 징검다리도 건너보며 더위를 쫓았었네요. 아이들처럼 몸이 가볍고 건강해야 하는데. 몸이 한쪽으로 쏠릴가봐 조금은 걱정하면서도...ㅋㅋ~~, 암튼, 일교차에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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