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와서 빵하고 요구르트를 전해주고 방에서 함께 소담을 나누다 헤어졌습니다. 푸드뱅크에선 팩우유 5개, 돼지갈비 하나, 마스크 5장, 요구르트 4개, 에비씨주스 하나 그렇게 가져 왔지요. 그런데, 분명 점퍼 안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수급자증명서를 어디서 빠트렸는지 결국 못찾고 푸드뱅크 담당자에게 다음에 전해주기로 하였네요. 담주 동사무소에 들렀다 가야겠어요. 나이들수록 잘 챙겨야 하는데...그러고, 잘 마치는 밤이다라고 보내고 있는 중에 어제 오랜만에 전화를 준 여동생이 혹시나 무슨 일이 있었나 싶었는데 형한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어느 순간 별이 되어 떠난 이가 있어 우울한 밤이네요. 그래도 마음을 안정시키며 보냅니다. 여동생은 아닙니다. 내일 여동생에게 위로전화라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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