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니던 회사를 결국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잡플래닛 리뷰에서는 이상한 상사도 많이 나가고

업무 체계도 많이 바꿨다고 개선했다고 했는데

결국에는 들어가서 느낀 점은 "달라진 것도 없네"

이 생각 밖에 안 들더라고요

4년된 회사에 직원만 20명이 넘는데 

체계 없는 회사에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차라리 대행사에 돈주고 하는 게 낫겠다라는

치욕적인 말을 듣고 나니 정내미가 뚝 떨어지더라고요

더욱 문제점은 내부적으로 있던 많은 문제점을

개개인들에게 떠넘기기 일쑤이고

엄청나게 큰 실수를 했다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설명 하나 없이 시말서를 쓰라고 했습니다.

심지어는 수습도 안 끝나고 1년도 채 안된

신입사원들한테까지 책임을 전가하는 걸 보면서

이 회사는 아니겠다 싶어서 퇴사했습니다.

제가 운이 안 좋은 것인지 오래 다닐 회사를 찾는 게 참 어렵네요

연봉도 중요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배울 수 있는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같이 성장하는 것을 원하는데

참... 회사 고르기 어렵네요

보스님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점은

개인적으로 지원하는 회사에 어느 면을 보고

선택해야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차라리 잡플래닛에 안나오는 회사를 가야 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