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한의원을 다녀 왔습니다. 20년만의 최강 한파라고는 하였으나, 그때는 추위를 덜탄 편이어서 제가 느끼기엔 근 41년만의 한파인 것 같습니다. 그때 군대가서 강원도 산중 한파를 겪었으니, 그때가 아마도 난생 그런 한파가 처음이었을 듯 하고요. 귀찮아도 내복이라도 입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한의원에서 침 맞고 그러면 번거로울 것 같았었지요. 사나운 맹추위 바람에 얼굴과 귀는 벌겋게 달아 올랐었고, 눈이 덜 치워진 곳들은 조금 미끌거렸지만, 그래도 무사히 집에 왔습니다. 주말에도 아주 살짝만 강추위가 누그러질 모양이군요. 그럼, 주말도 무사히 ,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라며, 밤은 더 포근히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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