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절기상 상강이어서 그런지??오후에 한의원으로 가려고 나섰는데, 가는 길에 한때는 따듯한 바람이, 한때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 종잡기가 어려웠습니다. 한의원 진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도 역시나 그랬고, 집으로 돌아온 이후엔 기온이 더는 온화해지지 않고 추워지면서 한기가 스며들기 시작, 더 서늘해지고, 밤은 마치 초겨울 같군요. 오후 4시 40분 넘어 소리부분이 고장난 휴대폰을 택배 아저씨가 직접 방문해서 보내주었고, 수리센터에는 독촉 부탁을 하였습니다. 휴대폰은 라디오부분도 있었지만, 아무소리도 안났고, 벨소리 선택 부분도 그랬습니다. 도대체 제가 잘못 건드린 건 아무것도 없는데, 물에 빠졌던 것도 아니고...휴대폰은 집근처 골목에서 작은 상자를 주어와 속을 종이와 비닐 등으로 채우고 테이프를 붙여 포장하였었지요. 마음은 좀 허전하긴 합니다만, 며칠간은 어쩔 수 없는 일 입니다. 암튼, 주말인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더 따듯하게 지내고 건강히 보내시길 바라며, 즐거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