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한번도 뵙지 않았던 분들은 제외하고 말씀드립니다.


제 주변에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최근에 만나서 이야기나누는 분들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인적교류를 해온 분들입니다.

보통 8년에서 몇달까지 형님 동생하면서 오랜 친분을 유지한 분들도 계시고,

저보다 나이가 20살이상 적어도 존대말을 써 드리는 젊은 분들도 계십니다.

오랜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분들은,

서당개 3년이면 풍원을 읊는다는 말처럼,

어지간한 확신없이는 사이트를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을 5년이상 미친듯이 해온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이러한 경향이 많은 것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용기있게 시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어지간해서는 크게 망하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온라인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나이가 젊은 분들의 경우,

아무리 보아도 망할것 같은 아이템을 쥐고서,

혼자서 성을 쌓고 허물고를 반복하면서

그 아이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럴 때, 과감하게 듣기 싫어할 소리를 해줘야 하지만,

공연히 미움살까봐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여지없이 몇달후에는 그 사이트가 망했다든지,

열심히 해도 돈이 벌리지 않는다든지.. 죽는 소리가 나옵니다.

몇 달전에, 미움을 사더라도, 사이트를 만들지 말라고 일러주었더라면,

그나마 없는 돈을 처박고, 되지도 않을 대박의 큰 꿈을 갖고

무모한 출발을 하지는 않았을텐데..


꿈을 꿀때는 행복했겠지만,

그 행복이 불과 몇달을 버텨주질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아이보스에는 이미 사이트를 소유하신 분들이 더 많으십니다.

혹시라도 아직 시작을 하지 않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이것 하나는 명심하시고 온라인비즈니스를 시작하시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프라인 사업은 쫄딱 망해도, 가계 보증금이나 외상미수금, 재고상품이라도 남지만,

온라인사업을 망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요.

그러므로, 온라인사업은 오프라인사업처럼 대충 시작해서는 성공할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을 꼭 아셔야 합니다.


여기저기 다녀보면,

모두 미친 사람들 같습니다.

대박, 대박...

대박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겐 절대 대박이 없습니다.


대박을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쪽박을 차지 않으려는 노력이 더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에는 유난히도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