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보스님께서 올려주신 안 뉴스기사에서...
"결혼앞둔 30대女, 단골 블로그에 예식장·혼수 광고가"
이런 기사를 읽었습니다. 정말이지 구글의 능력은 놀라운데요.
최근 저는 웹 검색기록을 삭제하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죠.
제가 전혀 인식하지도 않고 있었고,
쉽게 확인이 안되는 곳에... "웹 검색기록 저장"이라는 설정메뉴가 있더군요.
흥미로운 사실은... 안드로이드 폰을 소지한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의
구글계정이 모두 동일하게 자동 설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웹 검색기록을 들여다 봤더니... ㅠㅠ
세상에나...
몇년 전부터 PC와 스마트폰... 여타 다른 포터블기기에서 저의 계정이
로그인 상태에서 검색된 모든 내용들이 들어 있더군요.
저 혼자만 이럴진데...
안드로이드 계정을 가지고 있는 전세계 사용자들의 검색기록을 자신들의
서버에 저장하고 있다면... 말그대로 "빅데이터"가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회원가입을 하거나 안드로이드 계정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개인정보'에 대한 취급을 동의한 것이 사실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죠.
최근 카드사들의 개인정보유출 사태를 보면, 이미 우리의 개인정보의 노출은
심각성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구글이 그러한 데이터를 정말 효과적으로 사용할지 의문이지만...
저는 미심쩍은 마음에... 그 부분에 대한 설정을 "OFF"해버렸죠.
과연, 앞으로 사용될 "빅데이터"... 어떤 파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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