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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의 모두를 위한 이메일 마케팅·799·2019. 03. 26

고객을 사로잡는 강력한 이메일 영수증 만드는 방법 #2

‘타다’와 같은 핫한 플랫폼부터, ‘우버’, ‘에어비엔비’처럼 더 핫한 글로벌 기업의 국문 이메일 영수증을 소개합니다.


 
지난 1월, 스티비 블로그를 통해 ‘고객을 사로잡는 강력한 이메일 영수증 만드는 방법’으로 ‘이메일 영수증을 통해 수익이 50%나 증가한 사례’처럼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앞의 글을 번역하며, 이메일 영수증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보장된 마케팅 도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메일 영수증 사례를 소개한 글이 없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스티비 사용자를 포함한 마케터들이 더 빠르게 이 좋은 도구를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또, 앞의 글을 읽고 국내 사례가 궁금하다고 피드백을 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스티비가 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이메일 영수증을 열심히 모아 모아 분석했습니다.
‘타다'와 같은 핫한 플랫폼부터, ‘우버’, ‘에어비엔비’와 같은 더 핫한 글로벌 기업의 국문 이메일 영수증을 같이 살펴보시죠.


1.타다
카테고리:  모빌리티 플랫폼 
제목:  타다 영수증 및 계약서 (2019년 1월 18일 금요일)
발신자: TADA <noreply@tadatada.com
파란 하늘과 차가 첫눈에 들어옵니다.
타다는 일상 속 이동을 도와주는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이동산업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더 정직하게, 더 편안하게, 더 안전하게’라는 카피를 내세우는 회사인 만큼, 영수증도 이메일로 발송하며 고객이 더 편안하게 명세를 받아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우선 눈까지 편안한, 하늘색의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좋은 점
  • 가장 중요한 정보인 결제 금액을 맨 위에 크게 배치했습니다. 브랜드 로고, 고객의 이름이 들어간 감사 인사도 결제 금액과 함께 맨 위에 배치함으로써, 믿을 수 있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 타다를 사용한 직후 필요한 정보 - 탑승명세, 요금 상세내역, 계약서 - 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여러개의 이메일을 확인할 필요없이, 필요한 정보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다른 형식으로 표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검은색 볼드체, 부가적인 내용은 비교적 작은 회색 폰트로(예. 요금은 탑승 시간, 즉 차량 탑승 시점으로부터 하차 시점까지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표시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내용 전달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에 더 잘 띄게 해줍니다.
아쉬운 점
  •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만큼, 탑승, 하차 위치를 지도로 표현했다면 눈에 더 잘 띄었을 것입니다. * 스티비에서는 주소만 입력하면 이메일 본문에 지도 이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 ‘noreply@tadatada.com’를 발신자 이메일 주소로 사용했습니다. 실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주소를 사용하면 친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2. 베이컨박스
카테고리: 커머스
제목: [베이컨박스] 12월 주문 성공!
발신자: 커리 from 베이컨컴퍼니(hello@baconbox.co)

베이컨박스는 귀여운 반려견들을 위한 장난감, 간식 등을 한 박스에 구성하여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귀여운 강아지를 위한 서비스인만큼, 브랜드의 이미지도 발랄하고 친근한 이미지입니다. 구독 모델이니 매달 발행되는 영수증도 중요할 텐데, 이메일을 통해 발행되는 베이컨박스의 영수증은 어떻게 구성돼있을까요?
뛰어노는 강아지처럼 깨발랄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좋은 점
  • 제목에 [베이컨박스] 라는 말머리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메일에 말머리를 사용하면, 나중에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거나 필터링 기능을 사용할 때 대단히 유용합니다. 또한, 이메일을 더 공식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참고: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101)
  • 베이컨 박스의 베이컨 로고를 상단에 위치시킴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고객에게 각인시킬 수 있고,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 ‘반달이, 조금만 기다려 줘'라는 제목으로, 브랜드가 고객(+ 강아지)와 소통하는 느낌을 줍니다.
  • ‘베이컨박스는 매달 새로운 테마와 제품으로 개린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합니다’ 센스있는 단어를 사용하여 재미 요소도 충족하고, 브랜드를 부드럽게 전달합니다.
  • 주문 날짜 등 전체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빨간색으로 통일하고, 볼드체 폰트를 사용하여 영수증의 중요 내용을 강조하였습니다.
  • 가격을 안내하는 표가 깔끔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송비가 있었다면 총계의 내역이 무엇인지 총계 윗부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었겠죠?)
아쉬운 점
  • 쿠폰을 영수증의 하단에 첨부한다면, 한 번 구매했던 고객의 재구매를 이끌 수 있지 않을까요? 베이컨박스는 매달 문자를 통해 다양한 쿠폰(예. 오늘만 3,000원 즉시할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구매했을 때 바로 쿠폰을 보내주면, 더 효과적으로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푸터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송자의 명칭, 주소, 전화번호를 표시하면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푸터 영역도 형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푸터에서도 얼마든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이메일마케팅 사례분석 #3 푸터의 재발견)
3. 에어비앤비
카테고리: 여행, 숙박
제목:  에어비앤비 영수증
발신자: Airbnb"<express@airbnb.com>

에어비앤비는 이메일 스페셜리스트가 따로 있을 정도로, 이메일 마케팅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참고: 에어비앤비 이메일 스페셜리스트가 말하는 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설명이 필요 없는 에어비앤비의 이메일 영수증은 브랜드 컬러를 이용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로고와 브랜드 컬러를 활용한 깔끔한 영수증입니다.
좋은 점
  • 위치와 금액이 아닌 예약 상세 내용은 밝은 회색으로 표시해서 브랜드, 위치, 금액을 강조했습니다. 
  • 전체적인 표가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금액이 오른쪽으로 정렬되어 있어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영수증 인쇄하기', ‘여행 일정표로 가기' 등을 각각 버튼과 링크를 이용하여 고객이 쉽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이메일로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여행 가기 전 촉박한 시간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려고 고객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을 뻔!했으나... 
숙박 업소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 조금 더 들어가면, 사용자의 감성과 호기심을 더 섬세하게 충족시켜줄 수 있겠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메일 영수증으로써 부족한 정보는 없지만, 서비스적인 요소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에어비앤비가 영수증을 발송하기 이전에, 별도의 ‘예약 확인 이메일’을 발송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 메일입니다.
세상에, 이런 친절한 이메일 마케팅 너무 좋아요!
호스트의 인사말, 사진, 일정, 간략한 결제 내역까지, 예약자가 알면 더 좋을 정보가 가득합니다. 이미 발송된 이 예약 확인용 이메일 덕분에, 이메일 영수증에서 결제 내역만 보내주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아쉬운 점이 없습니다.

4. 우버 
카테고리: 모빌리티 플랫폼 
제목:  [Personal] 금요일 아침 Uber 탑승
발신자: Uber 영수증 <uber.brasil@uber.com>
   
    우버 영수증은 이전 글에서도 우수 이메일 영수증으로 선정됐습니다. 국문 사례로 봐도 ‘역시 우버는 우버!’입니다. 이메일 영수증 내에서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거침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다음 영수증은 브라질에서 이용한 우버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고객을 위해 맞춤 국문 영수증을 발행한 내용이기까지 합니다.
모빌리티 플랫폼의 모범 영수증 사례입니다.

좋은 점
  • 주행 거리를 지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여정을 재확인하는 요소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고객이 ‘내가 이만큼 이동했군!’이라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 친구와 가족을 초대하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간제한이 있는 쿠폰 (대부분 2주 이내 사용 가능) 은 수익을 95%나 증가시키는 비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쿠폰이니, 신규 서비스 이용자까지 이끌어낼 수 있겠습니다.
  • 영수증에서 기사의 별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버와 같은 운전 서비스에서 기사의 신뢰도가 정말 중요한 요인인 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습니다.
  • 사례금 추가 CTA 버튼으로 추가 팁까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객과 기사 모두를 고려한 영수증이라고 볼 수 있어 호감이 생깁니다. 
  •  총 금액(여기서는 R$86.92)가 정말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습니다. 총 금액은 영수증에서 제일 중요한 내용이기에 강조하는 장치로 사용한 것입니다. 심지어 브랜드 이름과 고객 정보보다 크게 나타나 있어 영수증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우버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  꼭 필요한 정보에 연결된 링크가 많습니다. 결제용 카드정보를 바꿀 수 있는 ‘전환'부터 ‘분실물 신고’(저만 맨날 택시에 물건 놔두고 내리는 거 아니죠..?), ‘고객센터에 연락', ‘여정 내역'까지..운전 서비스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영수증에 담았습니다. 링크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깔끔하게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 번역체의 한계를 이겨내고 재미 요소를 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양한 장치로 브랜드는 충분히 부드럽게 전달되고 있지만요.
우버 이츠의 이메일 영수증도 우버 모빌리티 플랫폼의 영수증과 같은 양식으로 발송되고 있습니다. 우버 이츠는 반외식 시장에서 음식과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이미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이 선점한 서울 시장에서 우버 이츠는 사용자 맞춤 서비스(채식, 글루텐 프리, 비건 옵션 제공)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메일 영수증을 제공하는 것은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입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맞춤 서비스라는 점 때문입니다.
‘사용자 맞춤 서비스’ 도구로 사용되는 이메일 영수증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케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4개(+a)의 이메일 영수증을 살펴봤습니다. 
이전 글에서 이메일 영수증을 만들 때, 항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 기억나시나요? 영수증은 구매 여정이 끝나는 구간이 아니라, 새로운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 영역입니다. 구매 내역이 포함된 이메일은 다른 이메일보다 오픈율이 높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구매를 유도하는 장치를 넣는다면, 이 높은 오픈율을 더 많은 판매량으로 전환할 수 있겠죠.
영수증은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사용할 때 소비자가 필수적으로 받아보아야만 하고, 동시에 받아보고 싶어 하는 내역입니다. 영수증은 일종의 금융 리포트이기도, 일상의 기록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강력한 기회를 날려버리지 마세요. 위의 사례처럼, 성공한 회사는 이미 이메일 영수증으로 그 기회를 꽉- 잡고 있습니다. 이제, 효과적인 이메일 영수증을 직접 만들어보실 차례입니다!
 
* 스티비의 자동 이메일 기능을 사용하면, 스티비를 통해 이메일 영수증을 포함한 트랜잭셔널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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