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성의 마케팅의 역설 - 실패 확률이 높아질수록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 주의 : 마케팅의 역설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자는 차원에서 작성한 글이므로 내용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한 사업자가 어떤 아이템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잘 될 것이라 기대를 하고 진행을 했었지만
막상 진행하고 보니 여러가지 여건들이 따르지 않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
모든 판단에는 전제가 따른다.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을 할 때
그 밑에는 여러가지가 전제된다.
그 전제가 갖춰질 때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우리는 종종 이 사실을 간과한다.
성공을 판단할 때 필요했던 전제들을
충족시킨 후에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채 들뜬 마음으로 시작을 해버리고 만다.
사업이 시작되면 그제서야 그 전제들이 수면에 떠오른다.
사업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 원활한 진행이 되지 않는다.
특히 그 전제들은 외부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때
더 잘 보이므로 지인들은 더욱 우려가 섞인 시선으로 사업자를 바라본다.
사업자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지인들은
고충스러운 진심을 전한다.
그 사업은 이러저러한 문제로 인해 잘 되지 않을 것이다.
그게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되돌려라.
더 나은 길이 있는데 왜 굳이 이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느냐.
하지만 지인들아 걱정하지 말아라.
그대들의 진심은 충분히 알지어니.
확률의 총합은 100%이다.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면 '100% - 실패 확률'인
성공 확률은 당연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
그래서 결국 이 일은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험은 소중한 것이다.
이번 일에서는 '100% - 실패 확률'은 성공 확률이 되겠지만
다음 일에서는 '100% - 실패 확률'이 실패 확률이 될 것이다.
그래서 다음 일에서의 성공 확률은
'100% - (100% - 실패 확률)'이 된다.
즉, 이번 일에서의 실패 확률이 높을수록
다음 일에서의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물론 이 말은 궤변이다.
그렇지만 실패할 것 같다고 해서 길을 끝까지 가지 않고 돌아오면
그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다음에도 그와 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는 또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 사람은 실패할 확률이 낮은 대신 성공할 확률도 낮다.
그 길의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그 길은 너무나도 가혹하다.
그 길의 끝에는 파산이 도사리고 있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죽음의 문턱이 걸쳐져 있을 수도 있다.
선택의 몫은 각자에게 남겨두어야 하겠으나
이 사실 한 가지는 기억해야 한다.
확률의 총합이 100%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
특히 젊음의 뒷받침을 받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한.
소멸된 에너지는 근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러니... 힘을 내라.
친구야.
내 너를 기다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