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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성의 마케팅 Talk Talk·7,853·2007. 11. 10

클릭초이스의 오버추어 역전 현상에 대해

최근 클릭초이스의 광고 단가가 오버추어의 스폰서링크보다 더 비싸다고 하소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검색결과에서 스폰서링크가 클릭초이스보다 상위에 노출되기 때문에
스폰서링크의 광고 단가가 더 비싸야 하는 것이 정상일 것임에도 불구하고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당연히 오버추어 스폰서링크의 수요가
네이버 클릭초이스로 상당 부분 옮겨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CPC 광고는 자율 경쟁방식으로 광고주 간 경쟁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므로
클릭초이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다는 것입니다.

오버추어의 스폰서링크가 매력을 지니는 가장 큰 두 가지는
하나, 오버추어 하나에만 등록하면 대부분의 검색엔진에서 노출된다.
둘, 그것도 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된다.
는 점입니다.

이 장점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그 어느 광고 상품도 대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릭초이스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하나, 네이버의 높은 점유율입니다.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네이버 하나에만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 다음과 구글의 계약입니다.
네이버에 비해서는 많이 미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검색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던 다음이 구글과 계약을 함으로써, 전에 오버추어의 애드 네트워크에서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율을 상대적으로 더 높혀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셋, 오버추어의 지나친 네트워크 확장입니다.
앞서 애드 네트워크가 오버추어의 큰 장점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버추어 하나에만 등록하면 대부분의 검색엔진 상위에 노출된다는 것이 장점이라 볼 수 있는데
이 장점이 거꾸로 단점으로서 인식이 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CPC 광고는 스팸클릭의 위험을 항상 안고 가고 있습니다.
스팸클릭의 주동자는 매체사와 광고주의 경쟁사입니다.
오버추어 혹은 구글 등의 CPC 검색 광고가 활성화되긴 전 예전에는 배너 광고에도
CPC 광고가 있었습니다.
허나 중소 매체사의 스팸클릭으로 인해 광고 효과가 점점 떨어지게 되어 결국 사멸되다시피 하였습니다.
하지만 검색 광고에서는 그런 위험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믿을 수 있는 대형 포탈사이트에는 스팸클릭을 하지 않는다고 믿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다른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매체사가 아닌 광고주의 경쟁사들이 스팸클릭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오버추어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했습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고 있는 포탈사이트에서 간혹 듣도보도 못한 사이트가
파트너로 체결되었다는 공지를 접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광고주들은 그 공지를 크게 여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봐야 오버추어의 전체 네트워크는 대략 30개 안팎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오버추어에는 신디케이션이라는 제도가 있고
오버추어의 광고가 단지 30여개의 매체사에만 노출되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링크프라이스나 아이라이크클릭 등과 같은 신디케이션 업체들이
그 하위 매체사들에게까지 오버추어 네트워크를 연장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네트워크가 중소 매체로까지 확장이 되면 CPC 광고가 지니고 있는
뇌관에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관리할 영역이 커지는 반면, 중소 매체는 대형 포탈사이트와는 달리 매체사 자체가
스팸클릭을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래서 스팸클릭이 많이 늘었는지는 자료가 없는 한 개인적으로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클릭초이스 역전 현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런 심증을 굳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몇몇 지인들도 결국 오버추어 광고를 포기하고
클릭초이스 + 구글의 형태로 전환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눈으로 보지는 못해도 실제 광고비의 지출 속에서 체감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네이버와 오버추어의 계약은 검색 광고 업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입니다.
상시 되풀이되는 지겹기까지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오버추어에서 네이버를 빼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되겠지요.
물론 가까운 시일 내에 네이버가 오버추어와의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만큼 오버추어는 네이버와의 계약 유지 비용이 늘어갈 것입니다.

네이버는 오버추어와의 유리한 계약과 클릭초이스에서의 매출 상승분 모두를 가져가는
그야 말로 꿩먹고 알먹고입니다.
오버추어는 네이버와의 계약에서의 '기회 손실' 부분을 다른 매체사에서 충당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광고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서는 그 누각은 모래 위에 지은 것일 뿐일 겁니다.

네이버는 광고주의 잠재 고객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 사업자, 광고대행사 등 모두가 사용하고 있으며, 어뷰즈먼트(abusement) 또한 극심한 문제가 되고 있을 정도이므로 클릭에 허수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다른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매체들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허수의 비율이 낮을 수 있으므로 클릭에 대한 전환율이 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클릭에 대한 관리를 보다 더 철저히 하여 타매체에서의 전환율을 높여 네이버의 의존도를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이 한 가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위의 글은 특정한 자료를 근거로 하지 않았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따라서 매우 편협되고 좁은 시각의 글일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www.i-bo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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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성
안녕하세요. 아이보스 대표 신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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