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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성의 마케팅 Talk Talk·7,624·2008. 09. 09

스팸클릭에 대하여

부정클릭 혹은 스팸클릭이라는 부분에 대해 많이들 궁금하실 것입니다.
저도 지식이 일천하여 깊은 뿌리 부분까지 알 수는 없으나
저보다 아직 경험이 작은 분들을 위해 조금 언급을 하자면...

구글이라는 기업은 아시다시피 엄청나게 잘난 사람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그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똑똑한 사람들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스팸클릭' 대처반으로 투입된다고 하더군요.

그 말은 스팸클릭에 대한 대처가 그만큼 어렵다고 볼 수 있는 것이겠지요?


스팸클릭을 방지해준다 막을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이나 이런 서비스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진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못막는다고 하는데 둘 다 맞습니다.

답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난이도가 낮은 스팸클릭은 막을 수 있고 난이도가 높은 스팸클릭은 못막는다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스팸클릭은 '기술적으로 절대 막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물론 이 경우도 막을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보스에서 구글 광고가 아주 조금이지만 게재되고 있지요.
노출이 최대화되도록 만들어 놓고서 '난이도가 높은 스팸클릭 방식'으로
스팸클릭을 한다면.. 이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물론 직접적으로는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환율'을 보면 나오지요. 아이보스에서 클릭된 것들이
전환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하면... 아이보스에서 발생하는 클릭에 대한
값어치를 떨어뜨려 버립니다.
스팸클릭의 상승과 전환율은 반비례하므로 굳이 스팸클릭이라 간주하지 않아도
전환율이 낮으면 그 클릭의 가치를 줄여버리게 되는 거죠.
결국 스팸클릭이라고 증명할 필요도 없이... '클릭의 낮은 가치 = 스팸클릭'이 되는 셈입니다.

이 경우는 스팸클릭의 실체는 판명하지 못했지만
클릭으로 이득을 보는 것이 바로 사이트라는 점을 이용해서,
사이트에게 지불하는 금액을 낮춰버리거나 아예 광고 게재 중단을 해버림으로써
간접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물론 이 경우도 세세하게 누수되는 클릭은 막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검색 광고에서 '누군가가' 난이도가 높은 방법으로
발생시키는 스팸클릭은 막을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버추어나 구글의 경우는 많은 분들의 오해와는 달리 스팸클릭을 방치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스팸클릭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기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스팸클릭은 이들 자체에서도 다 걸러냅니다.

부정클릭 방지 서비스가 많습니다.
업체마다 기술적인 노하우가 다 다르겠지만 이들이라고 해서 모두 다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어떤 업체는 단지 '광고주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수준도 있더군요.


이들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모든 스팸클릭을 막을 수 있다고 기대한다면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막을 수 없으니 이용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 스스로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아.. 그렇다고 제가 써보지도 않고서 막을 수 있니 없니 하는 소리를 지껄인다고 여기지는 말아주십시오. 써보기 전에 어떤 방식을 사용해서 막는 것인지 기술적인 검토를 하고서 별로 매력이 없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니 검토 자체는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시점 이후로 새로운 방식들이 많이 나왔을 텐데 그들 방식까지 모두 점검해 본 것은 아니고... 그들이 기존의 구태한 방식으로만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기대는 있기 때문에...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다면 굳이 무조건 반대할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스팸클릭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전에 .. 그 방식을 아이보스에서 여러 보스님들과
함께 검토해보는 것도 한 방안이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OOOO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여기서는 ___________한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 방식이 어느 정도의 효용이 있을까요?'라는 식으로
글을 올리면 고수 보스님들이 조언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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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성
안녕하세요. 아이보스 대표 신용성입니다.
여러분과 소중한 인연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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