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가 생활 속 깊이 다가오면서 우리의 일상에 가장 공감되는 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사람들은 외출과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게 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저희 엠포스에서는 앞서 다룬 마스크에 대한 반응 분석(1탄)과 코로나19로 인한 심리 변화 분석(2탄)에 이어,

제 3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일상 변화’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그 데이터 기반으론, SNS 중 일상 공유가 활발한 인스타그램 채널 내 게시글를 분석했습니다』

| 소비자 일상의 첫번째 변화 #집콕

최근 약 2개월간 ‘집콕’ 언급량을 살펴보면 작년 동기 대비 올해 6배 이상 더 많이 언급되었는데요.

그 추이를 보면, 코로나19 확산기에 따라 언급량이 크게 증가하는 시점이 나타나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어, 전염병 확산에 따른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사회적거리두기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재택근무, 단축근무 및 학교 개학/개강 연기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난 것이 이러한 집을 중심으로 한 일상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죠.

| 회식은 랜선으로, 여행은 방구석에서

작년과의 언급량 비교를 통해 각 활동영역 별 관심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작년 대비 ‘회식’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쇼핑<데이트<영화<여행 순으로 관심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작년대비 관심도가 증가한 영역도 있었습니다. 바로 배달, 캠핑, TV, 산책이었는데요. 많은 사람들과 공간에 머물거나 밀접접촉이 많은 활동을 크게 줄였고, 혼자 또는 가족 단위로 공간에 머물 수 있는 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죠.

또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산 초반부터 배달 및 TV시청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특이한 점은 외부활동인 캠핑과 산책도 증가하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 인스타그램 원문을 확인한 결과, 자녀들의 개학/개강이 늦어지면서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 캠핑을 다녀오는 일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외출 데이트는 잠시 미뤄두고

이어서 영화관, 카페,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업종 내 브랜드에 대한 관심 변화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업종 내 모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화관 브랜드에 대한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의 불안감에 관심변화에 영향을 준 것 같은데요. 실제 영화관에선 좌석간 거리두기 캠페인 시행, 축소 운영 등 대응책을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그 외 카페와 백화점업종에서 감소가 크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전반적으로 관심이 상승한 업종도 있었습니다. 바로 이커머스와 배달앱인데요.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큰 관심을 이끈 브랜드는 ‘이마트몰/신세계몰(쓱배송)’과 ‘배달의민족’이었습니다.

이는 국내 첫 확진이 발생한 1월 20일과 대구 내 확산이 시작된 2월 18일을 기점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났고, ‘쿠팡’과 ‘이마트몰’의 경우, 확진자가 급증했던 2월 말에 더 큰 폭 증가했던 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번 분석을 통해서 전염병이 일상에 가져오는 변화를 알아보았고,

일상 속 사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평범한 일상의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바라며,

이 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전염병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 클릭 ↓

코로나 19 빅데이터: 소비자 반응 분석 ③일상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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