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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인사이트·852·2020. 03. 19

코로나19 소비자 반응분석 2탄 : 여론 심리 변화


지난 번 코로나19 발생이후 소비자들의 반응 분석 1탄을 통해 ‘마스크’에 대한 관심과 수요,

마스크 구입하는 행동의 심리 등 마스크에 관한 분석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1탄에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여론 심리 변화’를 분석한 2탄을 소개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연구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설립된 『재난정신건강 정보센터』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재난은 ‘기대할 수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생명과 생활 터전에

심각한 물적 손실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외부의 도움 없이는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의미하며,

크게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감염병은 그 중에서도 ‘사회재난’에 속하는 재난입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유발되며 재난의 종류나 시기, 집단의 자원 등에

따라서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기에 따라서는 재난에 대한 심리적인 반응이 크게 5단계

(경고-영웅-허니문-희망의 좌절과 현실 폭로-재건)로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재난정신건강 정보센터』에서 제시한 5단계와는 별개로

SNS 반응 변화 과정을 엠포스 데이터랩에서 단계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코로나19 진행과정에서 대중 심리가 어떻게 형성되고 확산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집, 집콕, 방콕...
| 코로나19의 영향

먼저, 지난 3월 4일까지의 ‘코로나19’ 관련 SNS 정보량 추이를 보면

1월 25일과 2월 20일, 두 번의 증가 시점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시점 간 증가 양상의 차이를 살펴보면,

2월 20일에 인스타그램 채널에서의 정보량이 눈에 띄게 증폭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시기에 인스타그램에서 나타나는 연관어를 분석해보면,

집’, ‘집콕’, ‘방콕’ 같은 키워드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스타그램 활동량이 증가했다고

원인을 예상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더 구체적인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각 채널별로 정보량 변화를 확인하면

2월 말 정보량 급증 이후 트위터 채널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정보량이

계속 높게 유지되는 반면, 그 외의 SNS 채널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티 채널에서의 정보량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의

교류까지도 줄어들고 있는 현상은 아닌지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처음 국내 언론을 통해서 소개된 2019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2020년 3월 4일까지 총 65일 기간 동안의 SNS 정보량 추이를 살펴보면

정보량에 큰 변화가 있던 시점에 따라 진행 과정을 다음과 같이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 시기를 구체적으로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이 구분이 가능합니다.

제 1기는 국내 첫 확진자가 나타난 1월 20일 이전

제 2기는 국낸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1번 확진자(신천지) 발생 이전인 2월 17일까지

제 3기는 31번 확진자(신천지) 발생과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2월 18일 이후

 

지금부터는 위의 시기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론 심리 반응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었는지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려와 혼란의 시작
| 제 1기 (국내 확진 이전)

초기에는 ‘중국’의 상황으로만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명칭 대신 ‘우한 폐렴’으로 주로 회자되었으며

트위터를 중심으로 특정 기사 내용을 스크랩해 공유하는 정도로만 반응하였습니다.

해당 기간 내 주로 형성된 연관어와 감성어는 ‘혼란’, ‘감염위험’, ‘불안함’, ‘국내 전파 우려’ 등으로

내용 전반을 살펴보면, 심각성 보다는 ‘막연한 우려’에 가깝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벌어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방관자적인 입장도 다수 보였습니다.

 


| 깊어진 우려와 공포심
| 제 2기 (국내 확진 이후)

2기에는 ‘국내 첫 확진자’가 등장한 시기로, 여론의 체감이 확연히 높아졌습니다.

확진자가 서서히 증가함에 따라 ‘우려’와 ‘공포심’이 커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언론 기사를 주시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형성된 연관어와 감성어를 보면

본격적인 ‘걱정’과 함께 예방 행동 등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며

전염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중국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박쥐’를 취식한 중국인들에 의해 발병되었다는 기사 이후로는

비난을 넘어 ‘혐오’라는 키워드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시기로부터 본격적으로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하였는데

천정부지로 치솟는 마스크 구매 가격에 분노하는가 하면 사태가 진정될수록

경제 피해를 우려하거나 서로 응원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SNS에서 많이 보이곤 하였습니다.


이후 상황이 어느정도 안정화 국면을 보이면서 SNS 언급량 역시

빠르게 감소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천지로 극에 달한 공포심
| 제 3기 (31번 확진 이후)

3기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신천지’ 였습니다.

또한 2월 18일,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불과 3일 만에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와

공포심이 극에 달하기도 하였습니다.

불과 하루전인 2월 17일까지 국민 대다수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던 차였기에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은 더했고 이후 벌어지는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게 되면서 종전과는 다른 심리적 육체적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6일이 지난 3월 4일 SNS 반응을 보면 ‘피로감이 몰려온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지난 1월 초부터 최근까지 약 2개월 동안 불안과 공포, 안도감, 그리고 다시 불안, 공포를 반복하며

보냈던 우리의 삶은 결국 지치고 피로한 상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 기사를 보면, 실제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다양한 정신적인 문제로

상담을 요청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 복잡한 심리 변화
| 코로나19

글의 서두에서 『재난정신건강 정보센터』에 따르면 재난에 대한 반응을 크게 5단계로

구분할 수 있고 재난의 종류나 시기, 집단의 자원 등에 따라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된다고 했습니다.


엠포스 데이터랩에서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코로나19에 따른 반응을 크게 3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였으며, 실제로 대중들의 심리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삶의 안정을 되찾아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온 국민이 공포와 스트레스를 덜 받고 서로를 다독이며

이 난관을 헤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고군분투 하고 계시는

많은 의료진과 공무원분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분들과

질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엠포스 빅데이터팀이었습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 클릭 ↓

코로나19 빅데이터 : 소비자 반응 분석 ② 여론 심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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