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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가 넘는 거대한 키와 절대 감기지 않는 맹한 눈,
귀에 씌워진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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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 EBS답지 않은 B급감성과 사이다 말투의 소유자, 대세 핫 크리에이터 '펭수'를 아시나요?
처음 유튜브 구독자 30명 안팎으로 초등학교 앞에서 구독자를 구걸하던 펭수는
약 7개월 만에 골드버튼 소유한 유튜버 슈퍼 스타가 되었습니다.
단지 귀여운 인형일 뿐인데,
어떻게 구독자 126만(2019.12.09 기준)을 둔 스타 유튜버가 될 수 있었을까요?
탈을 쓰며 살아가는 모든 어른이를 위한 사이다 화법
시도때도 없이 EBS 사장님 이름을 외치고 경쟁 방송사를 누비며 이적설을 언급하는 펭수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 캐릭터입니다. EBS 직속 선배인 번개맨, 뚝딱이를 피해 다니다 가도 할 말은 꼭 하며 마치 현대의 직장내에 꼰대 문화를 보여주기도 하죠.
필터링 없는 말투로 자칫하면 논란을 불러올 수 있을 법한 언행은 오히려 '펭귄미'라 불리며 이를 어른이 감성으로 힐링 받는 시대가 되었고 마치 탈을 쓰고 사는 어른이의 마음을 대신 보여주듯 이에 2030세대의 팬층은 압도적으로 늘어 갔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유행: 밈의 효과
이러한 특정 이미지나 캐릭터 등이 인기를 끄는 것을 두고 ‘밈(meme·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행동·양식, 혹은 그의 이미지나 영상)’이라 부르며, 최근 펭수 열풍은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 밈을 보여준 셈입니다.
최근 업계에선 이런 밈을 활용한 마케팅들이 늘어나며, 떠오르는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밈 마케팅이란, 밈(유행, 짤)을 활용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더하고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어, 큰 전파력을 행하는 마케팅전략을 말합니다.
밈마케팅하고 더블로가!(a.k.a 아이언드래곤)
한 사례로 최근 버거킹은 사딸라 이후 유튜브에 새로운 광고 영상을 올렸습니다. 매장의 계산대 앞에서 심각한 얼굴로 한참을 고민하다, “묻고 더블로 가!”를 외치는 배우 김응수를 볼 수 있죠. 이는 영화 ‘타짜’의 조연인 ‘곽철용’의 모습으로 13년 전 개봉한 타짜 1 대사를 인용한 것인데요.
올해 타짜 시리즈3 이 개봉하자 자연스럽게 재조명 받으며 밈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실제 위 광고 유튜브 조회수는 688만(2019.12.09 기준)을 돌파하며 영상에는 “광고를 보려 클릭한적은 처음이다” “트렌디한 광고다”등 다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타짜 시리즈3 이 개봉하자 자연스럽게 재조명 받으며 밈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실제 위 광고 유튜브 조회수는 688만(2019.12.09 기준)을 돌파하며 영상에는 “광고를 보려 클릭한적은 처음이다” “트렌디한 광고다”등 다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후 패스트푸드, 주류,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 업계에선 영화 속 명대사를 외치는 타짜 ‘곽철용’의 밈을 활용해 유튜브 광고을 선보일 뿐만 아닌 패러디 콘텐츠들로 이슈화까지 일으켰습니다.
이처럼 밈 마케팅은 공감과 익숙함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MZ세대 사이에서 계속 회자되는 효과를 냅니다. 다시 말해 펭수라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어른이 캐릭터에 공감을 혹은 이전 영화나 드라마 짤 등에 익숙함이 이를 긍정적인 반응 유도로 얻어낼 수 있었던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앞으로의 펭수밈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들과 또 다른 예측할 수 없는 밈을 활용할 사례들을 기대해보며 엠포스트는 2020년 MZ세대 신마케팅 트렌드로 “밈마케팅’을 소개합니다.
다가오는 2020년, 디지털 소비 권력층 MZ세대를 사로잡는
디지털 마케터로 선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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