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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의 모두를 위한 이메일 마케팅·2,105·2019. 05. 15

이 메일은 누가 만들었을까?#4 NEWNEEK

오늘은 고슴이가 어떤 소식을 준비했을까요? 이메일을 전달할 스티비가 궁금해하네요!



'시사'라는 분야를 마주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그래, 중요한 건 알지…알고 싶지만 바쁘고, 빠르게 이해하긴 너무 어려워ㅠ_ㅠ'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려버리진 않으셨나요?

'재미, 정의, 합리'

정말 중요하지만, 함께하기 어려울 것만 같은 세 가지 가치를 훌륭하게 녹여내는 뉴스레터가 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마치 친구에게 받는 편지처럼 전해주기까지 한다는데요. 바로 월수금 아침 7시 반, 꼬박꼬박 찾아와 빽빽한 메일함을 재미로 밝히는 뉴스레터 미디어 'NEWNEEK 뉴닉'입니다.

정식 서비스 런칭 3개월만에 30,000명의 구독자를 만나고 있는 뉴닉이, 스티비의 사용자라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스티비가 뉴닉의 공동창업자 빈과 킴을 만나 이메일 채널에 대한 확신과 뉴스레터계의 새로운 시장을 리딩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았습니다.

뉴스레터에 관한 두 사람의 뾰족한 생각부터 다양한 스티비 활용법까지 담긴 이 인터뷰, 놓칠 수 없겠죠? 시간이 모자라도 걱정하지 마시고, 아래의 해시태그를 검색해 스티비가 모아온 꿀정보를 즐겨보세요.
#이메일뉴스레터 #스티비활용법 #뉴스레터제작팁 #뉴닉오리지널


#소개
안녕하세요! 뉴닉과 두 분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빛나는 눈으로, 뉴닉팀은 회의중! (파칭)
 
(킴,빈) 안녕하세요, 뉴닉은 일상의 언어로 뉴스를 재미있게 풀어 전달하는 뉴스레터 미디어입니다. 지금은 뉴스를 전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 밀레니얼 세대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드리는 미디어가 되고자 합니다.
oh oh 이것이 바로 뉴닉의 회의다!oh oh

뉴닉은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선, 공동창업자 두 명인 저희 '빈'과 '킴'이 있습니다. 회사에 터지는 모든 일을 막아내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글을 써주는 에디터시지만, 에디터 일에 덧붙여 고객인터뷰 등 가치를 더해주시는 '쏭'님과 '수민'님이 계시고요. 마지막으로 뉴닉의 셀럽, '고슴이'를 그려주시는 고슴맘 '양수'님이 계세요.
#이메일뉴스레터
뉴닉은 재미있는 뉴스 콘텐츠를 이메일 뉴스레터로 구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사실 이메일보다는 SNS 사용이 더 활발한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킴) 이메일에 대한 확신이 있어요. 첫 번째로, 이메일은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 모두가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채널이라고 생각해요. 스마트폰 가진 사람은 모두 이메일이 있잖아요? 앱을 받으려면 앱 스토어나 구글 스토어 계정이 필요하니까요. 특히 뉴닉처럼 이메일을 발송하는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좋아요. 이메일을 보내는데 큰 비용이 들지 않아요.

두 번째로, 이메일은 플랫폼의 흥망성쇠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 구글과 같이 대형 플랫폼도 시기에 따라 사용자가 많이 이탈하기도 하는데, 뉴닉을 전할 채널을 고민 할 때, 외부 흐름에 흔들리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와 고객의 관계를 튼튼하게 유지하고 싶었어요. 오래 전부터 있어 왔고, 미래에도 흔들리지 않을 채널은 이메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메일은 뉴닉의 콘텐츠를 전달하는 중요한 채널이에요.

(빈) 이메일은 특이한 채널이에요! 이메일은 본질적으로는 편지예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1:1로 전달되잖아요. 그런 특성에서 오는 감성이 있어요. 뉴닉의 구독자는 저희 콘텐츠를 뉴스인 동시에 뉴닉만의 스토리텔링이라고 받아들여요. 그래서 답장도 많이 보내주고요. 마치 친구에게 보내는 듯이요. 뉴닉과 구독자와의 관계가 특별한 것은 이메일이라는 채널의 특성 때문인 것 같아요.

와, 구독자에게 답장까지 받는다니, 그 점이 정말 흥미로운데요. 이렇게 구독자와 특별한 관계를 맺기 위해 또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반말과 존댓말이 섞여있는 뉴닉 뉴스레터..이것이 그렇게 설렌다는 반존대?

(킴) 콘텐츠를 어떤 형식으로 전달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반말로 시작했어요. 진짜 완전 친한 친구처럼.'야, 걔가 있잖아~그런데 이랬대~' 완전 톡톡 튀는 말투로요. 근데 별로라고 해서…(하하)
그 뒤로도 구독자에게 계속 피드백을 받았어요. 2018년 9월부터 1개월 간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때 존댓말을 써야 할지, 반말을 써야 할지도 고민해보고, 베타테스트 유저 중에 상위 몇 명을 직접 만나러 다니기도 했어요. 오늘은 판교, 내일은 혜화! 진짜 발로 뛰었죠!

(빈) 이메일이기 때문에 이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메일 주소를 안다는 게 되게 파워풀해요. 예를 들어, 삼성전자 같은 제조회사가 TV나 스마트폰 같은 상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일단 상품을 판매하고 나면 그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와 바로, 직접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죠. 뉴닉은 구독자가 서비스를 받은 순간 바로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정말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수집하셨네요. 혹시 이메일 주소 등으로 연락을 했을 때, 구독자가 거부감을 표현한 적은 없나요?

(빈) 연락을 받았을 때 구독자의 반응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좋아하거나 무시하거나, 혹은 화를 내거나. 그런데 뉴닉에 화를 내는 사람은 한 분도 없었어요. 뉴닉을 구독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선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하하). 사실, 인류애가 없으면 사회면에 관심 갖기 쉽지 않잖아요. 열 분께 여쭤보면, 여섯 분이 '좋아요! 유선으로라도 도와드릴게요!'라고 하셨어요.
 
(킴) 물론 이 과정에서 '뉴닉은 이런 서비스고, 이런 이유로 연락을 드렸다.' 라고 정확한 소통방식으로 메일을 잘 작성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이 피드백을 받고자 이메일로 연락 하실때도, 소통방식이 잘 설계된다면 무리 없을 것 같아요.
베타테스트 기간이 1개월로 꽤 짧은 편이네요? 그때 받은 피드백으로 지금의 뉴닉이 완성됐나요?
(킴) 뉴닉의 뉴스레터는 한 번도 같은 모습이었던 적이 없어요. 매번 발행한 후에 팀 회고를 거쳐요. 뉴스레터에 대한 자체 평가를 해서 수정해야 할 것을 논의하죠. 그것뿐만 아니라, 새로 실험을 해볼 것도 논의해요. 12월에 보낸 것, 1월에 보낸 것, 지난 주에 보낸것 다~ 달라요.
뉴닉의 구독자 수가 정말 빠르게 늘고 있어요! 3월 25일 뉴스레터 기준으로 구독자가 25,000명었는데, 일주일 후인 4월 3일엔 30,000명이라고요?! 올해 안에 구독자를 몇 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킴) 올해의 목표는 구독자 50만 명인데요! 이렇게 자꾸 말을 하고 다니니까 달성을 못하면 큰일이네요? 

(빈) 다이어트도 '나 이번엔 살 진~짜 뺀다?!'라고 말하고 다녀야지 잘되는거잖아요 …! (하하) 50만 명으로 목표를 세운 이유는 저희 타겟층과 연관이 있어요. 뉴닉 구독자들이 보통 20~35세에 포진되어 있어요. 뉴스레터 주제가 시사이다 보니까 그 나이 이하 학생들이나, 40대 이상에게도 닿을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20~35세가 70~80%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 인구 중 20~35세가 1,000만 명인데, 50만 명이면 그 중 5%에요. '타겟층의 5%까지는 달성해봐야 서비스가 잘 될지 안 될지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이유로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독자 증가율을 봤을 때, 가능할 것 같습니다.

(킴) 뉴스레터로 5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다는 게, 누군가에게는 잘 상상이 안되는 일이겠죠. 그런데, 저희가 항상 하는 소리가 있어요. 목표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구독자 수가 무려 350만명입니다.

#스티비활용법
뉴닉은 스티비의 주요 사용자이기도 한데요, 두 분이 스티비를 사용하면서 특히 좋은 점이 있을까요? 
1. 스티비는 정말 가벼워요! 콘텐츠 편집도 상자만 끌어오면 바로 적용이 되고, 통계도 빠르고 깔끔하게 뜨잖아요. 뉴닉은 처음에는 메일침프를 썼어요. 그런데, 메일침프는 로그인을 하면, 화면을 처음 볼 때부터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로딩이 정말 느려서요. 사진 하나 넣을때도 꽤 오래 기다려야 했고, 발송 완료된 이메일 통계가 뜨는 것도 한참 걸렸어요. 일주일에 3번씩 이메일을 작성하는 뉴닉에겐 너무 무거웠던 것이죠.

2. 한글 레이아웃이 편하고 좋아요. 한국어가 참 예쁜 언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하하)

3. 한글 레이아웃에 덧붙여, 한국 서비스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요. 빠르고,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개선도 기대할 수 있고요. 메일침프를 쓸 때는 요청사항이나 문의사항이 있을 때 열심히 영어로 이메일을 보내봤지만… ㅜ_ㅜ 회신이 한참 뒤에 온다던가, 담당자가 바뀌어서 했던 말을 또 한다던가…커뮤니케이션이 참 힘들었어요.
스티비팀에 문의가 있으시다면, 채팅을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더 알아보기)
4. 스티비의 테스트 메일은 정말 빨라요! 거의 바로 오잖아요. 뉴닉은 매일 아침 발행 직전까지 동료들에게 테스트 메일을 보내고 이걸 바로바로 확인해야할 때가 많아요. 다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테스트 메일이 정말 늦게 와서 효율적인 시간 분배가 힘들었던 기억이 강해요.
발송 횟수 차감 없이, 무한 테스트를 응원합니다 (->더 알아보기)
5. 또, 마케팅 인사이트를 보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 대시보드 내의 통계는 당연하고, 주소록에서 각 구독자의 상태를 훤하게 확인하죠. 에디터가 직관적인데, 그 이후의 통계도 직관적이니까 전체적으로 마케팅하기 좋은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메일/주소록 단위로 마케팅 캠페인의 전체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더 알아보기)
#뉴닉오리지널
영어도 하는 우리 고슴이, 글로벌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네요.
뉴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재치 넘치는 '고슴이'인데요. 여기저기서 고슴이 팬들이 고슴이의 귀여움에 쓰러져 앓고 있어요.ㅇ<-< 뉴닉이 캐릭터를 만들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빈) 처음에는 고슴이가 없었어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듯, '이메일은 편지다'라고 생각하다보니까 계속 화자가 그려지는 거에요. 구독자 분들도 누가 보냈는지 그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처음에는 밀레니얼스러운 사람 캐릭터를 만들었었어요. 모히칸 머리의…(하하하)

(킴) 머리도 초록색이었어요. 뉴닉이라는 브랜드가 주고 싶은 이미지가 명확했거든요. 조금 삐뚤빼뚤하고 어긋나고, 뭔가 악동같고. 반항적인데 밉지 않은 그런 이미지요. 뉴닉의 콘텐츠를 말하는 화자가 너무 심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기존의 뉴스 이미지를 깨부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 모히칸 캐릭터를 쓰려고 보니, 캐릭터가 사람이면 어떻게든 선입견이 들어가더라고요. 그게 별로였어요. 사람들이 상상하게 되니까. 그래서 사람이 아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빈) 동물을 찾아보는데 새가 말해주면 방정스럽고… 곰은 둔한거 같고… '뾰족하지만 눈이 가는 동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는데, 디자이너 양수님이 고슴도치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의 고슴이가 나오기까지, 고슴도치의 변천사가 있습니다.

(킴) 우선 동물이 사람같이 서있어야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누워있던 고슴도치를 두 발로 서있는 모습으로 바꿨고요.
고슴이_과거사진_최초_공개.jpg
하하. ver.3 고슴도치는 옆으로만 다녀야겠네요 지금의 고슴이를 캐릭터로 확정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무엇일까요?
(빈) '뾰족함'입니다. '신문'에서 브랜딩 모티브를 많이 땄어요. 정보를 전달한다는 본질은 뉴닉에서도 변하지 않잖아요? 그런 점에서 지금 고슴이의 고슴도치 무늬가 신문 상단의 뾰족뾰족한 절단선을 상징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다루는게 뉴스, 시사잖아요. 단어만 들으면 일단 재미가 없어요 아기들에게 약 먹일 때 꿀을 발라서 먹이듯, 고슴이가 매력이 있어서 시사콘텐츠를 보러 일단 들어올 수 있었으면 했어요. 실제로 대부분 끝까지 읽겠죠? 막상 읽으면 재미있어요!

고슴이처럼 톡톡 튀는 뉴닉만의 콘텐츠에는 입소문용 '컨닝페이퍼'가 있어요. 어떤 계기로 기획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내용을 긁기만 하면 나도 인플루언서!
(킴) 이것도, 아까 말씀드린 구독자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에요. '뉴닉이 참~ 좋은데 뭐라고 할지를 모르겠네'라는 피드백이 많이 왔어요. 저희도 이해가 되는 것이, 뉴닉이 한국에 있던 모델이 아니잖아요. 이메일 뉴스레터를 쓰는 미디어가 낯설 수 있어요. 뉴닉을 주변에 알려주고 싶어 하는데, 설명이 힘든 분들이 많았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컨닝페이퍼를 드리자!'라는 얘기가 나왔어요.

이 외에도, 뉴닉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구독자들이 이메일 뉴스레터를 이해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이메일 콘텐츠 내의 밑줄을 클릭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gif 이미지
#뉴스레터제작팁
뉴스레터계에선 뉴닉이 선구자이기도 하고, 또 잘 만들어 인정받은 콘텐츠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입장에서 뉴스레터 제작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팁이 있을까요?
(킴) 이메일이 1:1 소통창구라는 점을 유념하면서 콘텐츠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편지도 일방적으로 던지는 전단지 혹은 구독자와 '진짜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편지로 나뉘잖아요. 고지서도 있을 수 있고. 구독자의 마음을 얻는 이메일 뉴스레터는 대화체를 신경써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빈) 비슷한 얘기인데, 읽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묻어나야 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는 받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얘기가 필요하죠. 그러려면 어떤 사람한테 뉴스레터를 보내는지 발송자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설정해야겠죠. 그런 과정을 잘 상상하는게 '읽히는 뉴스레터'의 비결입니다.

음, 위에 말했던 것처럼, 뉴닉만의 톤앤매너와 콘텐츠는 다양한데요, 요새 뉴닉을 오마주하는 곳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킴) 뉴닉 입장에선 기분이 나쁘거나 부정적이진 않아요. 만약 사람들이 다른 뉴스레터에서 뉴닉의 톤앤매너를 보아도 뉴닉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에요. 실제로 뉴니커분들이 '어디어디에서 뉴닉이 보여요~' 라고 제보해주기도 하시구요.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 특유의 마케팅 콘텐츠들을 흉내내는 곳들이 많지만, 사람들은 비슷한 카피를 보면 결국 '배민'을 떠올리기 때문에, 크게보면 다 배달의민족에게 좋은 것이죠. 다만, 뉴닉의 톤앤매너는 저희 타겟층에게 맞춰진 것인데, 다른 뉴스레터에서 고민 없이 뉴닉의 톤만을 따라한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생길 것 같아요.

인터뷰가 끝나가고 있는데요(아쉽), 구독자 수 외에 뉴닉의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빈) 미디어는 구독자와의 '믿음'이 존재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뉴닉이 브랜드 그 자체가 되는 기분이 들어요. 뉴닉을 머그컵에 붙여서 팔아도 팔린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뉴닉의 브랜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예요. 한국에서는 언론사가 브랜드가 되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깝거든요.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즈 굿즈가 많아요. 사람들이 뉴욕타임즈 로고가 박힌 모자를 여기저기 쓰고 다니잖아요! 아직 한국에서는 그런 사례가 흔치 않은데, 뉴닉이 시작해보고 싶어요. 미디어 굿즈 자체가 나를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활용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을요.

마지막으로 '꿀벌의 로열레터' 코너입니다. 요즘 뉴닉의 눈길을 끄는 뉴스레터를 추천 부탁드려요!
저희 모델이 '더스킴 TheSkimm'인만큼 그 뉴스레터를 엄청 좋아합니다. 또, 말씀드릴 뉴스레터는 업 때문이라도 많이 보아요.
(킴)
  • Brainpickings: 문학 뉴스레터예요. 이메일 안에서 구현할 수 있는 잡지의 느낌이 좋아요. 사진을 포함한 디자인도 예쁩니다.
  • 생각노트
  • 어피티
(빈)
  •  Newyork Times
  • VOX
  • Morningbrew: 테크 경제쪽을 재미있게 다루는 뉴스레터입니다. 뉴닉에서 벤치마킹도 한답니다. 많은 섹션이 있는데 모닝 브리핑을 자주 보아요.

인터뷰를 마치며
"뉴닉 에디터들은 눈이 새빨개질 때까지 수십 개의 뉴스 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뉴스들을 건져올려요." 뉴닉 홈페이지에서 제가 인상깊게 본 소개글의 일부예요. 직접 만나본 킴과 빈, 두 분의 눈은 어땠을까요? 피곤한 기색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확신과 기민함이 더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인터뷰는 재미있기까지 했어요. 이것이 '뉴닉다움'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직 뉴니커가 아니신가요? 그렇다면, 뉴닉 컨닝페이퍼에서 몇 구절 따와 볼게요. "고슴이가 지금 잠시 수행을 떠났지만, 지금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스티비 친구가 만든 거라서 많이 구독해주세요. 재밌어서 읽다보면 이렇게 말할지도. 이러다 오늘도 유식하겠는데!"
고슴이가 월수금 아침 7시 반, 당신의 메일함으로 찾아갈 때 스티비 꿀벌도 함께 날아가요. 뉴닉 뉴스레터의 제작부터 발송, 통계까지. 이메일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스티비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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