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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상, 누가 왜 볼까? 고객 관점과 바이럴 심리로 기획하기

2025.07.12 20:26

Naldam

조회수 20

댓글 0


안녕하세요!

지난번에는 숏폼 기획의 기본적인 '세 박자' (후킹-본론-마무리)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간단한 메모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그 그릇 안에 어떤 내용을 채워야 할지가 관건이죠. 단순히 가게 자랑만으로는 수많은 숏폼 속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어렵다는 현실, 이제는 공감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가게 영상이 시청자가 찾는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답은 바로 *'보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기'*에 있습니다. 오늘은 이 '고객 관점'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바이럴 심리'를 기획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지난 글들에서 얻은 힌트를 조합해 현실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숏폼 제작의 핵심, '나'가 아닌 '너'에게 집중하라!

많은 분들이 콘텐츠를 만들 때 자연스럽게 '우리 가게는 이런 강점이 있어!', '이 메뉴 진짜 맛있는데!' 하고 '나'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게 됩니다. 물론 사장님의 열정과 자부심은 중요하지만, 시청자는 사장님이 아닌 '나(시청자)'에게 어떤 이득이나 재미가 있는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이 지점에서 바로 '고객 관점'이 필요합니다. 왜 고객들이 우리 가게에 오고, 우리 제품을 살까요? 단순히 필요해서? 물론 그것도 있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대부분의 구매 행동 뒤에는 어떤 '결핍'을 채우거나 현재보다 더 '나은 상태'가 되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편안한 신발 깔창 광고를 만든다고 할 때, 단순히 '최첨단 소재로 편안함 강화!'라고 말하는 것보다, "오래 서 있어서 발 아팠던 경험 있으신가요?" 라며 시청자의 불편했던 경험을 먼저 건드리고 "이 깔창으로 하루 종일 편안하게!" 라며 '나아진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훨씬 와닿는다는 거죠. 이게 바로 '고객의 경험 기반'으로 생각하는 힘입니다.

사장님 가게의 고객들은 어떤 '결핍'을 채우고 싶어 할까요? 혹은 어떤 부분에서 '더 나아지고' 싶을까요? 맛있는 음식을 통해 기분 전환? 예쁜 공간에서 '인생샷'을 남겨 자랑하고 싶은 욕구? 사장님과의 따뜻한 소통에서 얻는 위안? 이걸 파고드는 것이 기획의 첫 단추입니다.



내 영상이 퍼져나가는 이유? '보는 사람의 보상 심리'를 건드려라!

자, 시청자의 결핍과 더 나은 상태에 대한 욕구를 건드렸다면, 이제 그들이 왜 내 영상을 끝까지 보고, 나아가 '공유'까지 하게 만드는지 생각해 볼 차례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이럴'이 일어나는 핵심 원리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소비하고 공유함으로써 어떤 '보상'을 얻을 때 적극적으로 움직입니다.

이 보상은 '할인 쿠폰' 같은 물질적인 '외적 보상'일 수도 있지만 (이건 보통 충성도 낮은 고객을 끌기 쉽죠), 숏폼에서는 오히려 시청자의 마음속을 움직이는 **'내적 보상'**이 훨씬 강력하고 바이럴에 효과적입니다.

어떤 내적 보상이 있을까요?


  • 재미: 피식 웃거나 신기해서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다. ("야, 이것 봐봐! 웃기지 않아?")

  • 실용/정보: 유용한 팁을 얻어서 나만 알고 싶거나 (저장!), 친구에게 알려주고 싶다. ("이거 진짜 꿀팁이다! 너한테 필요할 것 같아.")

  • 공감/감성: 영상 속 상황이나 스토리에 깊이 공감하며 마음이 움직인다. ("내 얘기인 줄 알았어...ㅠㅠ")

  • 이타심: 좋은 정보나 불합리한 상황을 널리 알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 소속감/자신감: 이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내가 '이런 것을 아는 사람', '이런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 이런 힙한 곳 알아!")


사장님의 숏폼 영상이 시청자에게 어떤 '내적 보상'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사장님의 가게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고 (사장님 스토리), 메뉴 활용 꿀팁이 '와, 몰랐는데!' 하는 유용함을 줄 수도 있으며 (실용), 가게의 유쾌한 일상이 '보는 내내 기분 좋아졌어!' 하는 즐거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재미/감성).


기획 메모에 '고객 관점'과 '내적 보상' 한 줄 추가하기

처음 기획할 때 썼던 간단한 메모를 다시 꺼내볼까요? '후킹-본론-마무리' 구조는 그대로 두되, 각 장면에 **'이 장면을 보는 고객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이 영상을 보고 고객은 어떤 내적 보상을 얻을까?'**라는 질문을 덧붙여 보는 겁니다.


EX) 

[시작 (0~5초)]: (후킹) 특별한 잔에 담긴 음료 클로즈업 + 흥미로운 자막 ("이 음료, 단골만 아는 꿀조합!")

  • 고객 관점: "엥? 뭐야? 저런 메뉴가 있었나? 나도 단골인데 왜 몰랐지?" (궁금증)

  • 내적 보상: 새로운 정보 발견의 재미, '아는 사람만 아는' 것에 대한 약간의 우월감.

[중반 (5~25초)]: (본론) 직원과 사장님이 특정 재료 섞는 모습 짧게 + 시음 장면 + 맛 표현 자막 (빠른 컷 전환)

  • 고객 관점: "오... 진짜 맛있어 보이네. 나도 저렇게 마셔봐야겠다. 따라 하기 쉬워 보이네." (흥미, 정보 탐색)

  • 내적 보상: 유용한 활용 팁 습득, 맛에 대한 기대감 자극.

[마무리 (25~30초)]: (마무리) 사장님 "어때요, 궁금하시죠?" 멘트 + 가게 위치 정보 + 팔로우 요청 자막




  • 고객 관점: "그래, 다음에 가서 저렇게 시켜봐야겠다. 위치 저장!", "다른 꿀팁 또 올려주려나? 팔로우 해둘까?" (다음 행동 고려)

  • 내적 보상: 앞으로 더 좋은 정보/재미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이렇게 고객의 마음 흐름과 그들이 얻을 보상을 상상하며 기획하면, 사장님 영상이 단순히 '우리 가게 좋아요'를 넘어 시청자의 마음에 가닿고,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는 강력한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을까요?


고객 관점이 막막하다면, 가장 좋은 선생님은 실제 고객입니다.

  • 단골 손님과 이야기 나눠보기: 왜 우리 가게를 좋아하시는지 직접 물어보세요.

  • 온라인 리뷰 살펴보기: 고객들이 어떤 점을 칭찬하고 아쉬워하는지, 어떤 경험을 이야기하는지 살펴보세요. 그들의 '진짜 언어' 속에 기획 아이디어가 숨어 있습니다.

  • 경쟁 가게나 잘 되는 가게 숏폼 참고하기: 어떤 포인트를 강조하고,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 벤치마킹하되, 사장님 가게만의 개성을 더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마무리하며: 기획은 곧 공감 능력입니다

장비 사용법을 익히고 촬영 구도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는 '얼마나 시청자를 이해하고 공감하느냐'에서 나옵니다. 사장님의 숏폼 기획은 이 '공감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사장님 가게의 매력을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그들이 무엇을 얻어가고 싶어 하는지 고민하며, 간단한 메모에 '고객 관점'과 '내적 보상'을 한 줄씩 더해보세요. 이 연습이 쌓이면, 짧지만 강렬하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장님만의 숏폼 콘텐츠 기획 능력이 탄탄하게 만들어질 겁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이렇게 기획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촬영에 들어가기 전, 효율적인 촬영을 위한 준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가게의 멋진 숏폼 여정을 응원합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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