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콘텐츠로 브랜딩/마케팅하는 유크랩 선우의성입니다.
통신사에게 있어 마케팅의 '대목'은 언제일까요?
최근에는 ‘AI 컴퍼니’ 등을 표방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역시나 핵심 사업은 MNO(이동통신) 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가 가장 중요한 마케팅 시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등 새로운 단말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스마트폰의 장점 + SKT의 마케팅 활동’을 주요 메시지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게 됩니다.
갤럭시 S22 출시에 맞춰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화제성을 창출해야 한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영향력 높은 유튜브 채널,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할 것, 창의적일 것’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그것을 충족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역시 <장삐쭈>였습니다.
그리고 콘텐츠의 방향은 ‘100년 후에도 전설이 될 스마트폰, 그리고 SKT의 마케팅’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구현하면 좋을까요?
장삐쭈와의 협업 끝에 나온 기획 방향은 ‘100년 후 전당포’였습니다.
‘100년 후 전당포’라는 설정을 통해,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구매 가치가 있는 전설적인 스마트폰, 그리고 당시 전설적이었던 김연아 등과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었습니다.
유튜브를 기획할 때, 시점을 다양하게 고민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100년 후에도 전설로 남을 제품’, ‘30년 후 우주로부터 도착한 아빠의 메시지’
이렇게 같은 내용도 시점을 바꿔서 기획하면 콘텐츠로서의 재미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당시 갤럭시 S22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없어지고, 처음으로 S펜이 적용된 제품이었습니다.
해당 메시지를 단순히 나열했다면 콘텐츠적으로 재미가 없었을 것이고, 제품의 마케팅 포인트 전달에도 실패할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갤럭시 S 시리즈에 펜이 적용된 스마트폰, SKT의 전설적 마케팅으로 인해 품귀현상을 불러일으킨 폰, 그리고 이러한 특징 덕에 100년 후에도 가치를 인정받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접근은 콘텐츠적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콘텐츠 마케터라면 기획자로서 ‘시점’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점’을 바꾸면 상상력이 자극되고, 콘텐츠적 가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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