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는 하루에도 여러 번 자신의 SNS 계정을 들여다보는 특성이 있어서 DM(Direct Message) 연락으로 섭외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마케팅 대행사 3년 차 대리의 회신율이 좋았던 DM 작성법과 실제 사용하고 있는 양식을 공유합니다.

회신율이 좋은 DM 작성법

1. 친근한 개인화 메시지

• 인플루언서의 이름이나 계정명을 사용해 보세요.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으로 발송하는 메시지가 아닌 개인적인 제안으로 인식시키면 회신율이 높았습니다.

• 왜 인플루언와 협업하고 싶은지 어필해 보세요. 이전에 포스팅한 콘텐츠를 칭찬하고 언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활동과 연관 지어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하는 광고주에게 훨씬 높은 호감도를 가집니다. 중요한 점은 특정 게시물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댓글 한번 달아본 적 없는데 “오래전부터 눈여겨보았다” 같은 두루뭉술한 거짓말은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친근한 접근을 위해 가벼운 말투를 사용하지만 전문성은 유지하세요. 친구 관계가 아닌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2. 브랜드 소개

• 첫 줄에 본인이 누구인지, 어떤 브랜드인지 소개해 보세요. 특정 제품의 스펙, 사양보다는 이용할 경우 어떤 이점이 있는지, 브랜드의 가치와 어떤 스토리를 가졌는지, 고객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소개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인플루언서의 대중적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가 일치하는 점을 어필해 보세요. 인플루언서들은 광고하고자 하는 브랜드가 자신의 이미지 또는 SNS 무드와 얼마나 잘 맞는지 검토해 보고 광고를 결정해요. 브랜드의 특정 제품이 왜 그들과 완벽하게 어울리는지 설명해 주면 인플루언서의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3. 짧은 메시지

• 인플루언서는 하루에 수십 통이 넘는 DM을 받습니다. 간결한 메시지로 보내면 상대방의 시간을 존중하고 수많은 DM 중 우리의 메시지를 끝까지 읽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보상 또는 협업을 통해 기대하는 이점 등의 중요한 내용은 글머리 기호나 번호가 매겨진 목록을 사용하여 강조할 수 있습니다.

4. 행동 유도

• 제안을 받고 수락하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참여 의향이 있으시다면 O월 O일까지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와 같이 안내하여 답장을 유도할 수 있고, 설문조사 링크를 삽입하여 캠페인 참여에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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