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아이템이라고 해서 거창하고 대단한게 아니라, 사소하게 보일지라도 불편한 점이나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방법이 있다면 그게 사업아이템이 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모델 구상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분들을 위해 최근 투자이슈가 있었던 요즘 뜨는 스타트업 Best3를 살펴보겠습니다.

1. 프레시스토어 FRESH STORE

문제 : 전국적으로 4만여 개가 넘는 편의점 덕분에 소비자는 24시간 아무때나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보관과 유통이 까다로운 육류나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은 편의점에서 살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해결 : 프레시스토어는 냉장 기능이 가능한 자판기로 육류,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을 판매합니다. 프레시스토어는 온라인 육가공품 유통업체 ‘미트박스’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의 사내벤처로 시작한 스타트업인데요.

프레시스토어를 통해 프랜차이즈샵을 열수도 있고요. 편의점 내부에 샵인샵 개념으로 자판기 설치 하거나 또는 리조트나 캠핑장에서도 자판기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킨포장 기술로 냉장육 상품을 최대 40일까지 유통할 수 있어 24시간 인건비 부담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창업 : 2017년 창업

투자 : 비공개 시리즈A 투자유치

투자자 : 500스타트업 등

2. 제클린 JeCLEAN

문제 : 세탁기에 넣기에는 너무 큰 이불, 이불 빨래 한 번 하려면 큰일을 치러야 하는데요. 욕조에 이불을 넣고 발로 밟아가면서 빨래를 합니다. 물을 흠뻑 먹어 무거워진 이불을 들다가 부상을 입을수도 있어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요즘은 대형 세탁기가 있는 동네 코인 세탁소에서 간편하게 이불빨래를 해결할수도 있지만 직접 가서 빨래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져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해결 :  제클린은 제주도에서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형침구류 등 집에서 빨기 어려운 제품들을 수거해서 세탁 후 다시 집으로 배송해주는 방식인데요. 

제클린은 2016년 제주도내 팬션과 같은 숙박시설 침구류 세탁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2019년 200여 숙박업체들과 거래를해 매출액 6억 원을 넘어섰고요. 올해에는 매출액 1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클린은 서비스를 제주도 내 일반 가정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불, 카페트, 커튼 등 대형세탁물에 집중하는데요. 의류세탁 만큼 대형세탁물 세탁에 대한 수요도 크지만 비교적 전문 서비스 업체가 많지 않은데서 기회를 찾았다고 합니다.

창업 : 2018년 창업

투자 : 5000만 원 시드 투자유치

투자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 플래넷포워드 Planet FWD

문제 : 기후 문제는 인류에게 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대기의 탄소량을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수와 소비지향적인 생활문화의 확산으로 탄소 배출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기만 합니다.

해결 : 미국의 플래닛포워드는 탄소농업으로 재배한 재료로 스낵을 만듭니다. 플래닛포워드의 식품브랜드 문샷은 탄소농업, 유기농, 비건, Non-GMO, 코셔 등의 기준을 충족하고 설탕이 첨가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탄소농업은 궁극적으로 토양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양분을 풍부하게해 농작물에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게 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대기중의 탄소를 흡수해 땅속에 가둠으로써 기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 농법에서 사용되는 화학비료는 땅의 탄소 가둠현상을 저해하고 오히려 땅속 탄소를 대기중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기후문제를 악화시킨다고 하죠?

이렇게 탄소농법은 장점이 많지만, 인지도면에서 유기농법 보다도 덜 알려져 탄소농법에 도전하는 농부나 생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플래닛포워드는  이를 알리고 탄소농법으로 생산된 작물의 유통을 활성화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획됐다고 합니다.  

창업 : 2019년 창업

투자 : 33억 원 시드 투자유치

투자자 : BBG Ventures 외

오늘 보신 비즈니스모델이 창업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유용한 생각의 재료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