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뇌입니다.

많은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주말동안 쉬고 왔더니 쪽지 수가 많아서 놀랐네요.

그냥 제가 가졌던 노하우를 말씀드렸을 뿐인데 많은 질문과 뜨거운 관심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떤 인사이트를 공유해볼까 하다가 어쩌면 대부분이 알고 계시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또 많이들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공유할라고 합니다.

질문주셨던 내용 중에 많이들 궁금해하셨고 힘들어하신다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라고 해요.

제목에서처럼 0원으로 이 소재로 광고를 만들었을 때 먹힐지 안 먹힐지 판단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건 진짜 간단명료합니다.

왜 0원이냐?

판단하는 매체가 돈이 전혀 들지 않는 매체입니다.

다들 비즈니스 계정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시죠? 그걸 이용하는 겁니다.

그것과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페이스북 알고리즘의 기본은 이전글, 이전전글 까지 계속해서 언급했지만, 괜찮다 싶은 소재면 지가 알아서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이 노출시켜준다.

페이스북 마케팅을 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다 알고 계신 부분입니다.

인스타그램에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데요.

일단 우리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으로 가보시죠.

가보시면 컨텐츠별로 밑에 한 줄이 보이실겁니다.

'인사이트 보기'

오늘 말씀드릴 내용의 핵심입니다.

혹시 마케터분들 자사 인스타 컨텐츠의 평균 도달량을 알고 계신가요??

모르고 계시면 반성하세요.

인사이트 보기를 눌러보시면 바로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네, 도달과 프로필 방문이죠.(참고로 위의 사진은 저의 개인 인스타 입니다 허허)

그러면 그간 올렸던 게시물들의 인사이트 보기를 모두 눌러보셔서 도달량을 다 구해보세요.

전부요.

하나도 빠짐없이(아, 이중에 제외해야될 것은 딱 하나, 홍보하기로 게시물 홍보한 컨텐츠는 뺍니다.)

홍보하기로 돌린 컨텐츠의 경우엔 도달량의 몇%가 오가닉인지 구할 수 있으니까 구해보셔도 됩니다.

그러면 평균 도달량이 나옵니다.

그런데요, 여러분 유독 평균적으로 도달되는 양이 있는데 유독유독 유~~~~독!!

한 컨텐츠만 도달량이 평균이상을 찍은 컨텐츠가 있을겁니다.

예를 들어 하나 보여드릴게요. 지금 제가 몸담고 있는 스타트업의 인스타 인사이트인데요.

보시는 거와 같이 정말 작은 곳이라 도달량 자체가 높지 않습니다.

반응이 정말 별로죠?(2천따리라니..ㅠㅠ)

근데 여기서 진짜 성과를 거뒀던 막 ROAS 500%~700% 찍었던 광고 소재들이 사실 인스타에 먼저 올라갔었던 소재였고 저 도달량에서 차이가 크~~게 났었던게 있었다면 믿으시겠어요?

⬆⬆⬆ROAS 500% 나오는 소재⬆⬆⬆

⬆⬆⬆ROAS 400% 나오는 소재⬆⬆⬆

이렇게 반응이 아예 다른 소재들이 있습니다.

저 소재들이 우리 인스타 도달량의 평균 도달량을 초과 하자마자 저는 바로 테스트 세트에 넣어봤고 역시나 하루만에 '대장 소재' 로 등극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메인 캠페인으로 현재 들어가서 열심히 ROAS를 유지중에 있습니다.

• 에이 그렇게 따지면 오래된 소재일 수록 도달량 높을거 아냐? 우뇌님 장난함?

아니에요, 해보세요 ㅋㅋㅋㅋㅋ

진짜로 오래되어도 하나같이 평균 도달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 그럼 평균 도달량의 몇%가 되어야 더 나은 소재라는 걸까요?

저는 보수적으로 30% 이상이 넘어가면 나은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해보시면서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일단 한 번 해보세요.

• 주의할 점 : 사진도 사진이지만 글 내용도 함께 봐주세요. 진짜 별것도 아닌 사진인데 글 내용이 'OO이벤트!' 인 경우에는 도달량이 다른 애들보다 훨씬 높습니다.
• 저도 그냥 죄송합니다 올리고 '추석 배송지연 ' 관련 글을 내용에 적었더니 도달이 6천이 넘어갔답니다.
• 그러니까 사진만 보지 마시고 컨텐츠들의 어떤 내용이 쓰여져있는지도 함께 봐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리 한 번 해볼게요.

1. 인스타 컨텐츠의 인사이트 보기를 눌러본다.
2. 각 컨텐츠별로 도달량을 모두 파악해 평균 도달량을 구한다.
3. 유독 평균 도달량보다 높게 도달량이 찍힌 컨텐츠를 찾는다.
4. 단, 이벤트나 공지 컨텐츠는 배제한다.
5. 도달량이 높게 찍힌 컨텐츠를 가지고 광고관리자에서 전환 캠페인으로 태운다.

이게 바로 0원으로 그러니까 'Organic 하게 광고소재 적합도 테스트하기' 입니다.

페이스북의 Organic은 바로 이것이니까요 ㅎㅎ

아, 인스타를 예로들어 말씀드렸는데 페이스북도 또~~~옥 같습니다.

오늘 바로 테스트 해보시죠.

이만 줄입니다.

P.S.

자꾸 컨텐츠 적인 글을 쓰게 되네요. 제가 원래 데이터로 마케팅을 하는 놈인데 운영이나 컨텐츠에 관련된 글만 쓰고 있어 살짝 서글픕니다ㅜㅜㅜㅜ

첫글이 이래서 무섭네요. 어서 데이터 관련 글도 아이보스에서 써보고 싶습니다. 

사실 이전 부터 썼던 글과 강연들은 아이보스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 있구요.

현재는 마케팅에 관련된 전반적인 칼럼이나 데이터 마케팅에 대한 칼럼, 스타트업 소설을 연재중에 있습니다.

추가로 더 궁금하신 부분은 아래링크를 클릭하셔서 봐주시면 됩니다. (벌써 9개네요.)

아, 그리고 현재 강연은 아직 조금 쉬고 있습니다.(코로나가 넘모 싫어요!!)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과 쪽지로 남겨주시면 나름대로 열심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