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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파워블로거 2탄입니다.(제가 피해자 같은데 저를 고소한다네요)

2020.06.26 16:01

아이보스어른부하

조회수 4,950

댓글 20


혹시 이후 상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글 이어 남겨봅니다.

(1탄내용- https://www.i-boss.co.kr/ab-6141-51657)



내용증명을 보냄과 동시에

블로거분이 매일 다른 업체 (유료)포스팅은 하고 계시길래

제가 하는 전화,문자,카톡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읽지도 않고, 답도 없습니다)

매일 새로운 포스팅마다 장문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품가는 못 받더라도 제품이라도 돌려받고 마무리하려면 제 입장에서는 블로거분이

이메일이든, 쪽지든 연락하기를 바랬습니다.)


장문으로 매일 작성한 댓글의 내용을 간략히 기재하면

-서로 조율하여 약속된 내용 기재(포스팅약속날짜)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은 과정 기재(계속 약속날짜를 지키지 않으면서 연락도 잘 닿지 않았던 내용)


위의 내용을 디테일하게 작성함과 동시에 제가

'파워블로거이기 때문에 많은 판매자들이 믿고 의뢰를 할텐데,

본인이 약속한 내용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갖고 진행을 해라, 어른스럽게 행동해라

비싼 돈 주는 업체것만 포스팅해주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내용으로 댓글을 매일 달았습니다.(매일 복사, 붙여넣기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은 본인 블로그에 원하지 않는 댓글은 삭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며칠이 지나도 연락도 없고, 댓글도 지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블로그 포스팅만 하고 관리를 안하나.. 아니면 읽고 일부러 연락을 안하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난 후.. 바로 어제

저에게 처음으로 먼저 문자를 하더군요.

그 동안 블로그에 댓글을 단 것들 모두 캡처하여 명예훼손으로 변호사 상담하고 왔고, 고소장 곧 갈 것이라고요.

여기에 제 댓글떄문에 취소된 업체 포스팅비용까지 모조리 물어내야할 것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3주가 지난 시점일 때, 제가 오전에 전화를 했더니 여전히 받지않길래

문자로 제품가, 택배비 주지않으면 법적으로 조취하는 수밖에 없다고 할 때까지만 해도

답장으로 어디업체셨죠? 이렇게 말씀하시던 분이었는데

본인이 할 말이 있으니 이럴 때는 제 번호를 잘도 알고 칼같이 문자를 하셨더라고요?


처음으로 제대로 연락이 수월하게 가능한 것 같아 답장을 몇개 하였더니

그 분은 본인의 생각과 주장만을 이야기하고,

저 역시 제 입장과 제 생각만을 이야기하는..

서로 하나마나한 양보도 배려도 없는 문자만 하다가 결국 그럼 변호사 통해 연락하자

이런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너무 스트레스를 오래 받아왔고, 어제 또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즐거운

주말을 앞두고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별로입니다.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제가 진짜 피해자인데요..

5월 28일날까지 포스팅해주기로 한 날짜가 벌써... 1달이 다 되어갑니다.

(제품은 더 빨리 출고해드렸고, 출고 다음날 바로 받으신 거 확인했습니다.)


1달째 원하던 시기에 제품 키워드노출- 포스팅 작성은 되지도 않았고,

여태까지(현 시간까지도) 저는 제품가, 택배비는 고사하고 제품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단 한번도(어제 고소장 내용문자 제외) 저에게 먼저 연락 한번 없었던 블로거분에게

저는 몇 차례 전화, 카톡, 문자를 항상 먼저하였지만

카톡은 대부분 읽지도 않고,

제가 먼저 건 전화도 6번 중에 3번은 받아서 금방 작성된다는 이야기, 3번은 부재중..

문자 또한 거의 답변이 없거나 금방 작성된다는 답변 뿐이었는데요..


기존에도 얘기했듯이 제품가+택배비 10만원도 하지않는 돈때문에

소송까지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다만, 블로거분에게 좀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무료로 제공한 제품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를 할것인지 피드백을 받고 싶었던거지요.


물론, 유명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에게 매일같이 찾아가

똑같은 댓글을 장문으로 작성한 부분이 업무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워낙 많은 분들(판매자포함)이 블로그를 방문할텐데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 상황이겠지요.


다만, 제 입장에서는 연락할 방법은 없는데 포스팅을 매일 하시기에 이렇게라도 댓글을 보면

최소한 문자.. 이메일, 쪽지라도 하나 주지 않을까 싶어서

사실을 토대로 댓글을 작성하였고, 욕설은 일체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따끔하게 책임감을 갖으라는 식의 이야기는 했지만 이 또한 비난의 의미는 없었구요.

(물론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서는 비꼬는 것처럼 해석된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안하다는 말은 고사하고 저에게 고소장 날아갈테니 준비를 하라고..

어이도 없고, 이런 일로 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제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어제 저녁 지인을 불러 맥주한잔하면서 이런 일이 있었다..

변호사 선임비용도 크고, 시간도 많이 들어가고, 스트레스도 클텐데 진짜 고소까지 하겠냐며

왜 사람 스트레스를 주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문득, 지인분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아무리 사실만을 기재했다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 그런 글을 작성하게 되면

사실명시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다고요..

그러면서 논리적으로 정리해보았는데


제 입장에서의 피해

1.파워블로거분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포스팅이 된다면 홍보효과로 인한 기대매출

2.제가 받은 스트레스

3.제가 빼앗긴 시간

4.제품가+택배비


파워블로거 입장에서의 피해

1.명예훼손

2.제품포스팅 취소로 인해 받은 금전적 손실


제 입장에서는 4번을 제외하면 수치화시켜서, 혹은 명확하게 뭔가 표명하기 어려운 것들이라

진짜 소송까지 간다면 오히려 불리할 수 있지 않겠냐고 지인분이 그러더라고요.

처음엔 그 블로거분도 내용증명 받고, 매일 댓글을 달아놓으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홧김에 저에게 고소장 날아갈거라고 이야기 했던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만에하나라도 저에게 고소장이 날아오다면 얼마나 더 스트레스를 받을까 싶네요.

지금도 정말 답답하고, 불쾌하고, 짜증이 나는걸 주말에 어떻게 풀어야하나 싶은데

혹시 더 큰일이 생기면 진짜 이걸 어떻게 풀어내나 싶습니다.


전 그냥 일반인이고, 여태까지 누굴 고소하거나 고소당할만한 상황도 없었기에

법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데요..

블로거 말처럼 명예훼손의 이유로 저를 진짜 고소를 할 수 있을까요?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고소장 받고, 멘탈이 부숴지는 것보다는

혹시라도 진짜 고소장이 날아올 수 있다면 미리 준비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작성한 글에는 조금의 과장도 없는 사실을 기재하였으며,

현재 제 휴대폰에는

블로거분과 조율했던 카톡내용(포스팅날짜, 비용 등)

제가 항상 먼저 전화했던 기록

그리고 주고받은 문자내용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셨을 때,

블로거가 경고한 고소장에 대해서 제가 미리 준비를 하는게 옳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편하게 마음먹고 주말에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좋은지

댓글로 많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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