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부터 라이브한 업체의 성과 입니다.
강아지용 매트를 판매하는 곳이었구요. (이미 다른 대행사를 통해 광고 중이었습니다.)
6월 3일날 의뢰가 와서, 6월 4일에 기존 광고 세팅 중 무의한 것은 제외하고 (예산 낮추고)
새롭게 세팅해서 검토 넣었고 6월 5일 오후 1시경부터 라이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광고비는 줄었는데
웹사이트 구매 전환값은 파격적으로 올랐습니다.
당연히 몇 일 더 보아야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긴 하겠지만..
다시 한 번 느낀 바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현대의 온라인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비용? 디자인? 후킹?
예전과 달리..
광고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현대의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요소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채널별 세팅 기술부터, 크롤링이나 프로그래밍, GA나 SQL, 포토샵까지..)
최근들어 자꾸만 느낍니다.
'포지셔닝'이나 '마케팅 불변의 법칙'과 같은..
전통적인 마케터가 고수할 법한 분석&기획 능력!
즉 마케터의 기초인, 마케팅믹스(4P, STP, SWOT 등)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요!
(시스템이 발전해 누구나 광고가 가능해질 수록 더 깨닫습니다.)
어디까지나 시스템이나 크롤링, GA 등은 마케터의 세그먼츠된
'결과값'이나 '페르소나'를 구성하기 위한 '시장조사'의 일환일 뿐이고
디자인, 광고세팅 등은 마케터의 '결과값'에 따라 확실한 목표 아래
제작, 준비되어야 하는 과정인 것이죠!
(옛날로 따지자면, 진열대 위치를 변경하거나 옥외광고의 카피나 위치를 결정하는 것 처럼..)
결국, 성공적인 광고? 마케팅?을 위해서 마케터의 역할이란..
시스템 세팅이나 운영이 아니라..
(솔직히 조금만 공부하면 전혀 무관한 업종의 분들도 운영하잖아요?)
수 많은 선배님들이 앞서 정립해놓은 분석 및 기획 툴을 공부하고 참고해서
제품의 차별성, 고객의 니즈, 트리거, 후킹 등을 고려하였을 때!
더 적은 비용, 같은 광고채널이라도 드라마틱한, 극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요!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요..
결과적으로 이번 업체에서는 성별, 연령, 관심사 별 제품 구매 니즈를 파악 후
제품의 특장점(차별점)을 체크하여 총 7개의 캠페인을 구성, 약 600개 이상의 컨텐츠를 타겟별로 배치했습니다.
결과는?
6월 5일 오후 1시부터 라이브 됐는데, 효과가 눈에 띄죠?
물론!!
이와 같은 방법에는 '제품'이 좋아야 합니다. (원래 전통적인 마케터란, 사업&제품 기획에도 참여 했으니..)
그런데 의외로... 한국 제품, 서비스들.. 하나같이 품질이 굉장히 우수합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을 만든 대표님, 스탭들이 그걸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 업체 같은 경우가 특히 그랬습니다.
친환경, 살균기능, 국내산, 특허인증, 잘라 쓸 수 있고, 물세척 편하고, 미끄럼방지 등등...
10가지도 넘는 기능이 있는데
광고 카피는 '예쁜 강아지 매트' ㅜㅜ..
그걸 발견하고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공시키는게 바로
'마케터'의 진짜 역할이겠죠?
너~~무 매력적인 직업 '마케터'
ROAS, 매출 증대의.. 숨은 지름길이나 편법은 없다는 것을..
오로지 필요한 것은 공부..뿐이라는 것을 오늘도 깨닫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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