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 1위… 틱톡·X도 급성장

2025년 4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SNS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총 258억 분 이상 사용됐다. 틱톡(114억 분), X(60억 분)도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하며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레드는 사용 시간 832% 급증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반의 이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플랫폼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2. 온라인 소비는 쑥쑥, 오프라인은 역성장

올해 4월 유통업계 매출 중 온라인이 15.8% 급증하며 성장을 이끌었으며, 오프라인은 1.9% 감소했다. 특히 음식배달·여행상품 중심의 온라인 서비스 매출은 50% 이상 급등했고, 온라인 유통 비중은 처음으로 과반을 넘었다. 반면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역성장을 기록해 소비 침체가 두드러졌다.

3. 환자 개인정보 무단 활용한 마케팅 업체, 벌금형 처분

유튜브 광고로 환자 정보를 수집해 무단 활용한 마케팅 업체 A사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A사는 '임플란트 지원금'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특정 치과로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치협은 해당 행위를 탈법적 의료광고로 보고 형사 고발했다.

4. 네이버·카카오, AI 비서 전쟁 시작… 한국형 에이전트 원년

네이버와 카카오가 AI 에이전트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네이버는 브라우저 기반,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의 AI 비서를 선보이며 검색과 메신저 플랫폼에 각각 AI 기능을 내재화한다. 두 회사 모두 사용자의 명령이 아닌 ‘의도’를 먼저 파악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차세대 포털 전략을 세우고 있다.

5. 중고 거래도 '취향 저격'… 버티컬 앱 시대 열렸다

중고 거래 플랫폼이 ‘취향+커뮤니티’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빈티지 의류, 피규어, 포토카드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중고 앱’이 인기를 끌며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 하비슈머와 디깅소비 트렌드에 따라, 단순 거래를 넘어 소통과 취향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 수요가 커지고 있다.

6. 11번가, 中 알리·테무 공세 뚫고 반등…MAU 2위 탈환

11번가가 알리·테무의 초저가 공세 속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와 영업손실 절반 축소에 성공했다. 오픈마켓 수익성 강화, 10분 러시 프로모션, 주말 당일배송 등 전략이 주효했다. 4월 MAU는 893만명으로 쿠팡 뒤이어 2위에 올랐다.

7. 자동화 이메일, 클릭률 3.8배 높다

스티비의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에 따르면, 자동화 이메일은 일반 이메일 대비 클릭률이 3.8배 높았다. 자동화 타이밍과 개인화 전략이 성과를 높이는 핵심 요인임을 보여준다. 또, 브랜드의 88.9%가 정기 뉴스레터를 활용하고 있었으며, 이메일 마케팅의 주요 목적은 자사몰 방문 유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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