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스님들 아이엔마케팅 서문경입니다.
8월 6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 Gemini API Sprints 참석 후기입니다.

“스프린트”라는 말 그대로 드라마 스타트업 해커톤 느낌의 스프린트였습니다. 이번 스프린트를 참석하고 든 생각은 3가지입니다.
1. 스타트업에게 확실히 도움이 된다. (MVP 개발부터 실제 제품 구현까지. 내부 제품 고도화 로드맵을 얻음)
2. Google이 AI 분야 리더다 (스타트업들이 약 4시간 만에 완성한 AI 서비스들과, 구글 제품 전반에 AI 기능을 통합하고 있는 거시적 관점에서)
3. 감동 (아침식사부터 점심, 구글 굿즈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정성에..)

오전 9시 등록 하자마자 정성스러운 아침 식사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감동)
아침을 맛있게 먹고 30분뒤 환영사 세션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께서 환영사를 시작해주셨습니다.

대표께서 "개발자 출신으로서 최근 2개월간 Gemini API에 몇천달러를 투자하며 다시 코딩 세계로 복귀했다"고 하시는게 개인적으로 진정성이 느껴졌고 흥미로웠습니다. 진정성이 느껴진 이유는 개발(컴퓨터 과학)을 전공하신건 알고 있었고, 예전에 SNL 코리아에서 매매 프로그램 코딩하셔서 큰 수익(?)을 올리셨다는게 제 기억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느낀건 많지만 결론적으로 대선까지 나가신분을 Gemini API Sprint 라는 행사에서 뵌게 신기했습니다. (영상보다 실물이 훨씬 슬림하셨습니다.)
이후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님(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 (상무보), 무선사업부 개발부 실장 부사장까지 약 15년 동안 정보통신분야 근무, 출처 나무위키), Wilson L. White 구글 아태지역 대외정책협력팀 부사장님,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님께서 환영사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김경훈 사장님께서 환영사를 해주신 4분 모두 개발자 출신이라는 점을 말씀해주실때 정말 개발자 정모하시는 것 처럼 순수하게 좋아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환영사가 끝나고 10시 15분 부터는 Google AI Studio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컨설턴트께서 연도, 월별 구글 제품 론칭을 안내주시고, Google AI Studio UI 화면을 공유주시면서 실전 활용법을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UI상 좌측 Nav에 있는 기능부터 우측 세팅 패널에 있는 다양한 기능(Thinking mode, Structured outpu, Code execution, Function calling 등)까지 상세히 안내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AI 스튜디오는 초기 론칭시 좌측 Nav에 있는 Chat이랑 Stream, Generate Media 까지는 사용해 봤었습니다만, 바이브 코딩이 가능한 Build가 있었는지는 몰랐는데 레플릿보다 훨씬 빠르고 UI가 간편해서 사용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확인해보니 Build는 5월 정도에 추가되었네요.)
Google AI Studio는 나왔을때 보다 업데이트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후 11:15 첫 번째 스프린트가 시작되면서, 저는 본격적으로 저희 내부 제품인 "아이엔 광고주센터"에 마케팅 에이전트를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 현장 어드바이저분들과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시 저희는 아래 2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데요,
1. 구글의 수많은 제품 중 어떤 Gemini API를 사용해야하는지
2. 내부 제품 구현시 구글 AI 솔루션 사용 순서
이 문제를 바로 구글 클라우드팀 어드바이저분들로부터 Google AI Studio, Vertex AI Search, ADK 구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받았고 1번에 대한 문제가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점심도 정성스레 준비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고 14:15 두 번째 스프린트시간에도 어드바이저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위 2번 내부 제품 구현시 구글 AI 솔루션 사용 순서가 완전히 명확해졌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참석 기회를 주신 덕분에 저희 내부 문제를 정말 빠르게 해결했습니다. 이후 저희에게 16시 데모 발표 전까지 약 1시간 정도가 남아서 Build 기능을 활용해 내부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바이브 코딩해봤는데요, 프롬프트 3번만에 MVP를 완성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구글 바이브 코딩 기능인 Build의 USP는 “빠르다”인 것 같습니다.
1. 경쟁사 바이브 코딩 앱보다 빠르다. (MVP 제작까지 체감상 약 3배)
2. Gemini Canvas 기능보다 빠르다.
이후 오후 4시 데모 발표에서는 7개 스타트업이 정말 이 시간에 이 정도 MVP를? 하는 수준의 놀라운 결과물들을 선보였습니다. 치과 보철물 색상 분석부터, KBO 판타지 스포츠, 개인 맞춤 학습 코치, 음악, 영상 자동 생성까지 Gemini API를 활용한 다양한 MVP가 발표되었는데요.
단 4시간 만에 Google AI Studio와 Gemini API를 활용해 이런 퀄리티가 나올 수 있다니, 스타트업 분들의 엄청난 능력과 Gemini API의 압도적 성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행사가 4시 반에 종료되고 마무리할 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측에서, 구글 굿즈 (티셔츠와 쿨매트)와 여유분 음식까지 가져가라고 챙겨주시는 세심함에 정말 참석한 스타트업분들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현장에서 행사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주신 덕분에 내부 문제를 해결했는데, 내부 제품 기술 상담에만 집중하느라 현장 데모 MVP를 제대로 구현을 못해서 죄송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기회를 주신 덕분에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Mike Kim 아태 총괄님께서 "이런 개발자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처럼, 저희 "아이엔 광고주센터"도 "광고주의 마케팅 정보를 체계화하여 광고주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구글 목표 벤치마킹)
앞으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이런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보스님들도 기회되시면 꼭 한번 참석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HeyriMK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