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행사에서 쭉 있다가
10년차때 그만두고, 식품업계 (프랜차이즈) 인하우스로 이직한지 2개월 째입니다.
대행사 생활을 계속 해서 그런지..인하우스 직원들만 보면 부럽더라고요
부러운 포인트를 정리하면..
1. 야근없다
2. 본인이 마케팅이든 캠페인이든 컨트롤 한다
3. 갑질 ㅋㅋ
4. 복지 좋다
5. 연봉 높겠지??
이거였는데...
어찌어찌 현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어요
나름이름있는 식품업계 프렌차이즈인데..
면접 붙고 연봉얘기할 때
제 연봉을 낮추더라고요...
제연봉이 대행사 치고도 낮은 연봉이거든요...
근데 여기서 300을 낮추자고 해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일이 편하겠지..그럼 기브앤테이크라는 마인드로
연봉은 포기하자!! 라는 생각에 입사한거에요..
BUT!!
2개월 다닌 시점에서 많은 생각이 들어요..
- 여긴 인하우스가 아니라 대대행사인가??
- 왜 사소한 인플루언서 촬영장도 매번 가야하지???
- 이렇게 꼭 해야하는 바이럴도 안한다고???
- 뭔 놈의 객단가 데이터만 보지...
-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진짜 엄청 좁네..
(예전에는 광고주 한명만 상대했다면,, 지금은 팀장에 대표에 등등....첩첩산중)
- 왜 이리 말귀를 다들 못 알아 듣지?
등등...
지금 하나 남은건 야근 많이 없는거네요..
복지는 식당도 이고 좋긴 하지만..
연봉 삭감 생각하면 또이또이죠..
말이 300이지...대행사로 옮겼으면 최소 500이상은 높아진다는 생각으로
800~1천만원 정도 깍였네요...
이거 다녀야하는거 맞나요??ㅠㅠ
다닐수록 경력만 물경력되고 손해보는것 같아요
그리고 식품업계 인하우스 처우가 대행사보다 못하다던데 맞나요???
일단 여기는 그런것 같긴 해요..
새댓글
전체보기